최근기사

이 기사는 5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 '곤충해설사 양성과정' 참여열기 후끈

전국 처음 운영, 반딧불이 현장학습 열기 가득
박효서 이장 반딧불이 생애와 채험과정, 상품화 설명

  • 웹출고시간2016.08.19 15:42:56
  • 최종수정2016.08.19 15:47:40

옥천군 동이면 안터마을 박효서 이장이 반딧불이 사육장에서 곤충해설사 양성과정 수강생들에게 반딧불이의 생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미래의 곤충해설사들이 옥천 안터마을에서 가진 현장학습이 참여열기로 뜨겁다.

전국 최초로 개설해 운영 중인 옥천군 평생학습원 '곤충해설사 양성과정'은 수강생들이 타지역에서까지 참여하는 등 관심을 끌었다.

이들은 19일 옥천 동이면 석탄리 안터마을에서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현장학습은 박효서 안터마을 이장이 마을회관에 꾸려져 있는 곤충 사육장에서 환경이 깨끗한 곳에서만 서식하는 반딧불이(일명 개똥벌레)의 생태체험과 자세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이날 박 이장은 어른 반딧불이의 짝짓기 방법과 알에서 부화한 애벌레가 반딧불이로 성장하는 과정 등에 대해 생생한 체험과 그간의 사육 노하우를 들려줬다.

또, 21세기 황금알을 낳는 녹색 신성장산업으로 떠오르는 곤충의 상품화 계획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평생학습원 관계자는 "이번 현장학습을 통해 수강생들이 그동안 강의실에 배웠던 수업내용을 직접 눈으로 보고 사육사의 생생한 체험도 듣는 등 의미 있는 학습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 7월 개강해 다음 달 5일까지 주 1회 4시간씩 운영되는 평생학습원의 '곤충해설사 양성과정'은 청주 2명, 전라도 고창 1명 등 총 30명이 수강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강좌다.

최근 곤충을 테마로 하는 각종 전시관, 생태공원, 농가 현장 체험장 등 곤충해설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어, 전국 최초로 운영한 이번 곤충 관련 강좌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