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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벨리서, 직지를 알리다

한국어교육재단 산하 카약
밀피타스 시립도서관서 직지 축제 개최
연극 공연·인쇄시연 등 마련

  • 웹출고시간2016.08.11 16:24:14
  • 최종수정2016.08.11 20:26:15

미국 실리콘벨리 밀피타스 시립도서관에서 한국어교육재단 산하 청소년 자원봉사단인 카약이 주최한 직지축제가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구은희 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과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미국 실리콘밸리의 한 도서관에서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하 직지)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청주고인쇄박물관에 따르면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전파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 한국어교육재단 산하 청소년 자원봉사단인 카약 (KYAC- Korean Youth for Advancement of Culture)은 지난 8일(현지 시간) 실리콘벨리 밀피타스 시립도서관에서 직지축제를 열었다.

호세 에스테베스 밀피타스 시장,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직지 관련 연극공연, 직지 인쇄시연 및 체험, 한복입어보기, 'JIKJI'를 넣은 팔찌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카약 단원 8명은 직지홍보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김민지 학생은 "직지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게 되어 한국계 미국인임이 자랑스러워졌고, 이러한 자랑스러운 직지를 알리는 일을 자신들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열린 직지축제는 지난 2006년부터 직지홍보대사로 활동해온 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인 구은희(49)씨의 영향이 컸다.

구씨는 직지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중창단(어드로이트 칼리지 앙상블)과 카약 단원들과 함께 직지관련 워크숍, 행사 등을 개최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25년 동안 한국어를 가르치며 생긴 에피소드를 모아 펴낸 에세이집 '나는 한국어 교사입니다'에서 직지를 소개하기도 했다.

구씨는 행사는 청소년들의 관점에서 주류 청소년들에게 직지를 알리기 위해서 기획됐다"며 "행사 개최와 직지 홍보활동을 해 온 카약 단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직지 세계화를 위해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성정모 카약 회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직지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됐다. 카약 단원들과 함께 직지를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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