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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근리평화공원에 '자식처럼 키운 장미' 기증

안대성씨 경남 산청서 장미원 운영
1천500본 전달 …연못 주변 식재

  • 웹출고시간2016.08.11 11:00:09
  • 최종수정2016.08.11 19:52:52

경남 산청군 산청읍에서 장미원을 운영하는 안대성씨가 자신이 키운 장미 1천500본을 박세복 영동군수에게 기증하고 있다.

[충북일보] 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운 장미(5년생) 1천500본을 영동군 노근리평화공원에 기증해 눈길을 끈다.

경남 산청군 산청읍에서 장미원을 운영하고 있는 안대성(68)씨.

우연히 '영동'이라는 지역을 알게 되고 영동의 매력에 빠지게 된 그는 올해 9월에 영동을 2의 고향으로 삼고 정착할 예정이다.

안 씨는 "노근리평화공원의 역사와 조성 배경에 깊이 공감해 자신의 작은 정성으로 기부나눔 문화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꽃이 가진 위로와 활력의 힘으로 많은 사람들이 장미를 보면서 행복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군은 기증받은 장미를 공원내 생태연못 주변과 주요 탐방로에 식재해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작은 여유와 힐링을 주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군은 노근리평화공원에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동안 계속사업으로 국비 20억원을 투입해 조경수, 초화류 등 조경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는 내후년부터는 금계국 등 화사한 꽃과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로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평화와 인권을 상징하는 노근리평화공원이 사계절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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