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0월부터 '유치원 교사 전문성 평가' 의무화

초·중·고 교원능력개발평가 유치원까지 확대
유치원 관리자 경영 능력도 평가

  • 웹출고시간2016.08.09 19:01:55
  • 최종수정2016.08.09 19:01:55
[충북일보] 국·공립 유치원 교사들이 교사 활동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평가받는다. 사립 유치원 교사도 희망할 경우 평가 대상에 포함된다.

교육부는 유치원 교사의 능력을 진단·평가하는 내용이 담긴 '교원 등의 연수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해온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전체 국·공립 유치원 교사와 희망하는 사립 유치원의 교사로 확대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유치원 교원능력개발평가는 초·중·고 교원능력개발평가와 비슷하다. 평가 영역은 교사의 학습·생활지도 등 교육활동 전반이며 평가 방식은 동료교사 평가와 학부모 만족도 조사로 이뤄진다. 교육감과 원장은 국·공립 유치원과 사립 유치원 교사 개인에게 각각 평가결과를 통보하고, 교사는 평가 결과를 능력개발을 위한 맞춤형 연수 등 자기 개발에 활용하게 된다.

유치원 교사를 대상으로 한 교원능력개발평가는 2013년 2월 시행된 유아교육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시범 적용돼 왔다. 2011년 국립유치원을 시작으로 2015년 국·공립유치원 전체 및 희망하는 사립 유치원까지 매년 시범적으로 확대 적용됐다.

개정안은 유치원 관리자에 대한 경영능력 평가를 비롯해 유치원 원장이 교원능력개발평가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하고 관리위원회를 구성·운영 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도 담고 있다.

교육부는 입법예고 기간 의견을 수렴하고 규제 심사와 법제 심사 등을 거쳐 올해 10월 개정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