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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촘촘해지는 맞춤형 복지

청주시, 이달부터 동주민센터 4곳 '복지허브' 서비스
맞춤형 복지팀 신설 …예방적 복지 실현 기대

  • 웹출고시간2016.08.08 10:38:01
  • 최종수정2016.08.08 10:38:01
[충북일보=청주] 주민등록등본을 떼거나 전입신고를 할 때나 방문하는 것으로 인식된 주민센터의 기능과 이미지가 확 달라졌다.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전국의 모든 동주민센터가 전문 복지 인력이 어려운 이웃을 먼저 찾아가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 '복지허브'로 거듭난다.

8일 청주시에 따르면 '복지허브'는 전문 복지 인력이 주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동네 병원, 보건소, 복지 및 일반기관 간 연계 체계를 구축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갖추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펼치는 것을 말한다.

주민센터가 '복지허브'가 되면 대상자는 정부 지원 외에도 질병치료·간병, 후원금, 생필품, 집수리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우선적으로 탑·대성동, 수곡2동, 봉명1동, 내덕2동 주민센터를 복지 허브화 중심 읍·면·동으로 정하고 이달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내년에는 중심 읍·면·동이 용암1동, 남일면, 모충동, 성화개신죽림동, 오송읍, 복대1동, 오창읍으로 확대된다.

올해 4개 지역 주민센터에 설치된 '맞춤형 복지팀'은 복지 대상자를 먼저 찾아가 발굴하고 상담해 개인의 욕구에 따른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지팀이 직접 대상자를 찾아가는 서비스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예방적 복지를 실현하고, 대상자의 생활실태 변화에 대한 사후 관리 및 노인, 장애인 등 이동 취약계층에게 꼭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빈곤의 위험에 처한 저소득층이나 직장을 잃은 후 다시 직장을 얻고자 하는 분 또는 임신·출산·영유아보육을 걱정하는 분 등 도움이 필요한 시민은 누구나 맞춤형 복지팀을 찾으면 된다.

박찬길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팀장은 "동주민센터는 앞으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허브'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며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거나 자원봉사나 재능기부로 이웃을 돕고자 하는 분 또는 물품을 후원하고자 하는 분도 주민센터를 찾으면 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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