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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주택시장 '미분양의 늪' 탈출하나

지난달 457가구 추가 계약… 전체 공급比 15.5%
테크노폴리스 파격조건 주효·브랜드 아파트 완판
하반기 7천여 가구 분양·주택조합 일반분양 악재

  • 웹출고시간2016.08.07 19:28:42
  • 최종수정2016.08.07 19:28:42
[충북일보] '과잉 공급' 논란에 휩싸인 청주지역 아파트 시장이 지난 한 달간 미분양 늪에서 어느 정도 탈출한 모습을 보였다. 이 기간에만 457가구가 계약자를 찾으며 빠른 소진율을 나타냈다. 특히 청주테크노폴리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다만, 5월 이후 아직까지 새 아파트 공급이 없는데다 8월부터 하반기 분양시장(민간 7천222가구)이 열리는 점을 감안한다면 미분양 곡선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7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청주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모두 1천469가구로 전달의 1천926가구 보다 457가구가 감소했다. 최근 공급된 9천468가구 대비 미분양률은 15.5%.

당초 청주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5월까지만 해도 전체 공급량의 11% 수준에 그쳤으나 테크노폴리스 물량이 풀리면서 6월 들어 20.3%로 급증했다. 공급 과잉과 입지적 한계, 브랜드 쏠림 현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1순위 청약에서도 미달 사태를 빚은 이 지역은 6월 말까지 심각한 계약 부진을 겪었다. 우방 아이유쉘(1·2차 합산)과 우미린의 경우 각각 18.4%, 57.2% 밖에 입주자를 찾지 못했다. 위기에 봉착한 건설사들은 계약금 정액제와 선착순 동호수 지정, 중도금 이자 일부 면제 등의 파격 조건을 내세우며 '미분양 털기 전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그 결과, 7월 한 달간 테크노폴리스지구의 미분양 가구가 빠르게 소진됐다. 특히 우방 아이유쉘이 287건의 추가 계약을 이끌어냈다. 미분양율도 81.6%에서 47.9%로 크게 낮췄다.

우미린 역시 이 기간 60가구의 새 계약자를 찾으며 미분양률을 42.8%에서 36.9%로 떨어트렸다. 이 지역의 한 계약자는 "중도금 1·2회차 무이자와 선착순 동호수 지정 조건에 마음이 끌렸다"며 "민간택지 보다 분양가가 저렴한 공공택지인 점도 큰 메리트"라고 했다.

이들 건설사들이 서서히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면, 최근 청주지역 부동산 시장이 실거주 위주로 재편되면서 '브랜드 쏠림현상' 이득을 보고 있는 대형 건설사들은 그야말로 파죽지세 행보다.

같은 테크노폴리스 지구 내 브랜드 아파트인 대우 푸르지오가 지난달까지 87.5%의 계약률을 나타냈는가 하면, 지난 4월과 5월 각각 분양된 복대동 지웰시티푸르지오와 사천 푸르지오는 불과 3달여 만에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지역주택조합의 일반분양 전환분은 몇 달째 고전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오창 센토피아 롯데캐슬은 아직까지 전체 일반분양 578가구 중 253가구(43.7%)를, 용암 서희스타힐스는 59가구 중 55가구(93.2%)를 각각 분양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선 사상 최대 규모인 3천801가구가 하반기 착공 계획을 세우고 있어 지역주택조합 일반분양 시장은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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