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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안전사고 전담반 '있으나 마나'

학교 안전사고는 '급증'

  • 웹출고시간2016.08.07 17:22:09
  • 최종수정2016.08.07 17:22:09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학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전담반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7일 충북학교안전공제회는 올해 상반기 학생들의 안전사고와 관련해 1천88건의 요양급여 등으로 3억5천600여만 원을 지급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요양·장해급여 신청이 749건인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 무려 339건이나 증가한 것이다.

2014년 같은 기간의 828건보다도 260건이 많아 학교는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해 7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담조직까지 구성했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올해는 지난해에 발생하지 않았던 원인불명의 사망사고도 발생해 공제회가 위로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하루 평균 6건의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학교별로는 중학교가 373건으로 가장 많았고 초등학교 336건, 고등학교 325건, 유치원 49건, 특수학교 5건 순이었다.

사고는 '기타 활동 중(503건)'에 가장 많았으며, '체육 시간(364건)'이나 '쉬는 시간(118건)'에 주로 일어났다. 또 '교과 수업 중(55건)'과 '청소 시간(35건)', '실험실습 중(13건)'에도 사고가 발생했다.

A교장은 "일선 학교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직원들이 노력하고 있으나 모두 예방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부족하다"며 "보고되지 않은 안전사고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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