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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8.04 09:40:45
  • 최종수정2016.08.04 09:40:45
[충북일보=충주] 지난 7월 30일 개막, 오는 7일까지 9일간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일원에서 열리는 '2016 충주호수축제' 행사장이 연일 관광객들로 넘쳐나고 있다.

충주호수축제 평가용역사 집객자료와 시설운영사의 집계에 의하면 4일간 총 6만 6천여 명이 축제장에 입장했는데, 정문을 통과하지 않은 입장객까지 포함하면 1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밤 시간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공연과 맥주를 즐기도록 기획한 '맥주페스티발'의 인기는 평일에도 이어져 개막식 이후 매일 2천500여명이 입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의 성공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일궈낸 결과물로 시는 2015년도 충주세계무술축제, 2016년 충주호수축제를 각각 '격년제'로 여는 한편,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꾸민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축제의 격년 개최 및 농산물축제의 통합 등 행사·축제성 경비에 대한 절감노력 결과 시는 지난해 보통교부세 17억 4천200만원을 인센티브로 받은 바 있다.

2014년에 이어 2016년에 열리고 있는 충주호수축제는 행사기간이 4일에서 9일로 대폭 늘어남에 따라 축제예산도 4억 9천 700만원에서 8억원으로 늘렸다.

축제예산은 △개·폐막 행사 및 무대운영 1억6천700만원 △물놀이 이벤트 및 각종 수상체험, 대회 등 1억4천200만원 △축제장 조성을 위한 시설비 9천200만원 △홍보물·광고·기념품 등 1억500만원 △유등, 미디어파사드 공연 등 6천300만원 △경비인력 및 보험, 급식비, 각종 운영비 1억6천만원, △각종 용역임차비 3천500만원, △축제 임시인력 및 사고대비 예비금 등에 3천600만원이 책정됐다.

시는 '내륙의 바다, 탄금호로 떠나는 시원한 바캉스'를 주제로 한 이번 충주호수축제의 콘셉과 운영방향에 맞춰 축제에 참가하는 사업자 선정과 관련 공모를 통해 BFL을 후원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는 운영에 필요한 기반시설과 최소한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BFL은 시설설치 및 운영을 위한 비용을 투입하기로 해 후원사의 자격을 얻게 됐다.

BFL은 사업신청 당시 행사 후 이익금이 발생하면 충주시 장학금으로 기탁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외지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충주공용버스터미널과 행사장간 셔틀버스를 40분 간격으로 배차하고 있으며, 오후 7시 이후 11시까지는 대중교통과 셔틀버스 운행 횟수가 11회나 돼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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