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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춤패 너울, '팔도 춤꾼 난리부르스' 정기공연

5~6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서
탈춤·팝핀 등 화끈한 춤판 벌인다

  • 웹출고시간2016.08.03 17:27:13
  • 최종수정2016.08.03 19:52:57
[충북일보] 전국의 내로라하는 춤꾼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끈한 춤판을 벌인다.

민족춤패 너울은 5일 오후 7시30분, 6일 오후 3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2016년 정기공연 '팔도 춤꾼 난리부르스'를 무대에 올린다.

사람의 관계를 춤으로 형상화하는 데 착안한 이번 공연은 '광대, 길을 나서다'라는 프롤로그로 시작된다.

이번 공연의 구성과 연출을 맡은 박강의씨는 "우리는 사회 구조적 모순이나 관념, 스스로 만들어낸 벽 등 수많은 벽을 마주하며 살아간다"며 "벽에 부딪히면서도 넘어가려는 것은 그 벽 너머에 있을 희망이라는 것에 대한 간절함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벽들이 있기에 우리네 삶이 좀 더 역동적일 수 있다"며 "이번 공연에서는 인생의 벽과 마주한 전국의 광대들이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담은 역동적이고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0년 청주에서 창단한 민족춤패 너울은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민중들의 삶과 애환을 해학과 풍자로 표현한 창작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대중과의 호흡을 통해 삶의 본질에 대한 인식과 잃어가는 민족정서의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너울 관계자는 "탈춤부터 팝핀까지 전통과 창작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몇몇만이 향유할 수 있는 춤이 아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춤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팔도 춤꾼 난리부르스'의 입장료는 18세 이하 청소년 5천원, 일반 1만원으로 10인 이상 단체의 경우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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