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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휴양림, 계곡에서 즐기는 힐링 뮤직 여행

영동군, 피서객과 함께하는 열린 음악회 연달아 열려

  • 웹출고시간2016.08.03 11:13:24
  • 최종수정2016.08.03 11:13:24

지난 해 열린 물한계곡 음악회 장면. 오는 6일 물한계곡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열리는 음악회가 열린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대표 피서지에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주고 피서객들에게 마음의 휴식을 선사할 이색 음악회가 잇달아 찾아간다.

군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영동군 민주지산휴양림과 물한계곡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줄 자연속 작은 음악회를 각각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5일 오후7시30분 용화면 민주지산자연휴양림에서 '2016년 숲속 작은 음악회'가 열려 피서객들을 매료시킬 아름다운 국악선율을 선보인다.

이날 공연에는 영동난계국악단원 19명이 △고구려의 혼 △7080메들리 △젊음의 부치는 풍경 △쑥대머리 △축제3악장 등을 연주해 잔잔하고 감미로운 하모니로 숲속 별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피톤치드 가득한 자연에서 느끼는 문화 힐링과 아름다운 우리가락이 조화된 민주지산휴양림만의 특별한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영동군민과 휴양림 이용객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고, 가족이나 친구, 연인들과 함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6일 오후7시에는 물한계곡(상촌면 물한리)에서 신명나고 다채로운 행사로 가득한 '물한계곡 음악회'가 열린다.

올해로 여덟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물한계곡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계곡을 찾은 피서객과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져 폭염을 잊고 문화예술의 기회를 향유하고자 물한계곡음악회 추진위원회에서 마련했다.

1부 행사는 웰빙댄스 동아리 회원들의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황간면 섹소폰 동호회원들이 '안동역', '내 나이가 어때서' 등 귀에 익은 대중가요를 연주해 남녀노소 누구나 흥겹게 빠져들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

2부 행사에서는 지역가수 정은교 씨의 축하공연과 시원시원한 진행으로 피서객들과 주민이 즉석에서 노래와 댄스실력을 겨루는 등 화합과 공감의 어울림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한 여름 밤, 특별한 공간에서 피서객과 주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 마음의 빗장을 모두 열고 음악에 흠뻑 취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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