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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수요자 중심의 선진교통행정 '눈에 띄네'

주민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교통정책 펼쳐

  • 웹출고시간2016.08.01 13:01:39
  • 최종수정2016.08.01 13:01:39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수요자 중심의 교통행정을 펼쳐 선진교통환경을 구축해가고 있다.

군에 따르면 그간 공급자 중심의 교통행정을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군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시설을 제공하고, 교통약자를 배려한 다양한 시책사업 들이 추진되면서 군민들의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31일 영동읍 삼일공원내 시내버스 승강장이 새롭게 탈바꿈했다.

2011년 12월에 준공된 이 승강장은 시설물 노후와 퇴색으로 지붕이 갈라져 비가 새고, 물받이가 없어 승강장 안으로 빗물이 들어오는 등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협해 교체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었다.

군은 사업비 약 3천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햇빛 가림막 설치와 단열필름 시공, 물받이 설치, 와인홍보 조형물 등이 포함된 길이 8m, 폭2m, 높이 3.3m 규모의 현대화된 간이승강장을 설치했다.

군은 영동군의 중심에 특화 승강장이 조성되어 비바람과 햇빛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편안한 승차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주변 공원과 어우러져 군정 이미지 제고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승강장은 예산절감을 위해 보수와 시설물교체를 거쳐 황간중학교 후문에 재설치됐다.

군은 군민의 교통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명품 도시교통 환경을 조성하고자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한 결과, 무지개택시, 70세이상 나들이카드, 버스승강장 안내 도우미, 승강장 태양광 조명 설치 등 다양한 수요자 중심의 교통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영동지역 버스가 닿지 않는 오지마을 30곳에서 1인당 100원(읍 인근의 경우 1천300원)의 요금으로 운행중인 '무지개택시'는 교통 소외지역의 교통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도내 최초로 시행되는 교통복지 정책이자 군수 공약사업인 '70 나들이 카드'는 70세 이상 노인들이 카드를 제시하고 버스를 자유롭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입장에서 정책을 추진해 주민의 안전과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고려해, 더 발전적인 교통복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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