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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주 '아침이슬', 도내 첫 호주 수출길 열어

고헌정영농조합법인, 저도수 알코올 3종 6천병 수출

  • 웹출고시간2016.07.28 10:26:04
  • 최종수정2016.07.28 10:26:04

충주시 산척면 고헌정영농조합법인(대표 김동학)이 제조한 저도수 알코올 과실주 '아침이슬' 3종 6천병이 도내 최초로 호주 수출길에 올랐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산척면 고헌정영농조합법인(대표 김동학)이 제조한 저도수 알코올 과실주 '아침이슬' 3종 6천병이 도내 최초로 호주 수출길에 올랐다.

7조 7천억원 규모의 우리나라 주류시장 대부분을 대기업에서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의 영세 주류 제조업체가 일궈낸 값진 성과다.

28일 호주 시드니로의 첫 선적에 오르는 제품은 '사과먹은 아침이슬'(16%,360㎖), '아침이슬 머금은 복분자'(13%,360㎖), '아침이슬 머금은 블루베리'(13%,360㎖) 등이다.

시와 고헌정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11월 개최한 '2015충주무역상담회' 수출상담 이후 제품의 우수성을 부각시키며 해외바이어를 상대로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해외수출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이번 수출은 국·내외 틈새 및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삼고 한국의 K-팝 열풍, 젊은 세대들의 저도수 알코올 과일소주 선호, 가급적 순한 술로 술자리를 즐기는 음주문화 변화에 맞게 제품을 개발한 것이 한몫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역의 농산물인 사과, 블루베리, 복분자를 원료로 한 과실주가 해외 수출길에 오르게 돼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덕 경제과장은 "앞으로도 해외박람회 전시회 참가, 무역사절단 파견, 충주무역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충주를 널리 알리고 지역제품의 해외홍보 및 수출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수출관련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내실있는 성과를 이끌어 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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