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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의 바다 청풍호에 쏘가리 치어 방류

어족자원 확충으로 어업인 소득증대 도모

  • 웹출고시간2016.07.27 11:10:53
  • 최종수정2016.07.27 11:10:53

제천시가 어족자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28일 오전 11시 금성면 성내리 선착장 일원에서 실시되며 사업비 8천만 원을 들여 쏘가리 치어 9만여마리를 방류하기로 했다.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댐 건설로 인한 어도 차단과 어류 산란기의 급격한 수위변동으로 산란된 알이 말라죽거나 산란처가 감소하는 등 어족자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치어 방류에 나선다.

이번 치어 방류는 28일 오전 11시 금성면 성내리 선착장 일원에서 실시되며 사업비 8천만 원을 들여 쏘가리 치어 9만여마리를 방류하기로 했다.

이번에 방류되는 쏘가리는 국립수산과학원으로부터 질병검사를 받은 약 3.5㎝ 크기의 건강한 치어로 내수면 어족자원 확충은 물론 어업인 소득증대와 자연생태계 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방류수역 부근에서 방류종묘의 포획이 우려되는 어구 사용과 포획을 금지하며 불법조업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등 방류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수립 후 병행할 계획이다.

제천시는 산란기에 어류의 원활한 산란을 유도하고 산란한 알을 보호하는 등 내수면 수산자원의 증강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중으로 수산면 능강리 수면에 인공수초섬(산란장)을 설치할 예정이며 경제성 토종어류인 뱀장어 치어를 방류하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족자원 확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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