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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에 출생아 급감…올 들어 세종·제주만 증가

6월 전국 인구 순이동률 12.8%↓,세종도 증가율 둔화

  • 웹출고시간2016.07.26 18:27:05
  • 최종수정2016.07.26 18:27:05

전국 인구 동태 추이

ⓒ 통계청
[충북일보=세종] "아이는 덜 낳고, 이사도 줄이고…"

경기 침체와 주택 거래 감소 등에 따라 전국 출생아 수와 인구 이동이 줄어들고 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출생아 수는 3만4천400명으로 작년 5월보다 5.8% 감소했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연속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올 들어 5월까지 출생아 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곳은 세종(40.0%)과 제주(4.2%) 뿐이었다. 이들 지역은 외지 인구 유입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인구 이동률은 출생률보다 감소세가 더 높았다.

2016년 6월 시도 별 인구 순이동률.

ⓒ 통계청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국내 인구 이동'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56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2.8%(8만3천명) 줄었다. 6월 기준으로 2012년(54만2천명) 이후 4년만에 가장 적은 숫자다.

이동자 수는 올 들어 3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6월 순이동률(전입-전출/주민등록인구)은 △세종(0.94%) △제주(0.19%) △경기(0.08%) 순으로 높았다.

하지만 세종시 순이동률은 작년 같은 달(1.64%)보다는 크게 떨어졌다. 올해 들어 신도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작년의 절반 이하로 감소한 게 주원인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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