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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작품 감상으로 한 여름의 더위를 날리다

단양문화마루 미술전시회에 볼거리 가득
제41회 충북미술대전 순회전, 한국미술협회 단양지부 정기회원전

  • 웹출고시간2016.07.26 13:39:20
  • 최종수정2016.07.26 13:39:20
[충북일보] 연일 찌는 무더위와 후텁지근함에 지쳐 단양의 청정한 자연을 찾은 관광객과 단양 군민들에게 시원하게 더위를 떨치게 해줄 귀한 전시들이 펼쳐진다.

우선 27일부터 옛 선착장인 단양문화마루 전시장에서 '제41회 충북미술대전 순회전'이 펼쳐진다.

올해 충북미술대전은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디자인, 서예, 문인화, 건축 등의 분야에서 모두 851점이 출품돼 524점이 입상했으며 그중 대상을 비롯한 우수상과 특선의 영예를 안은 다양한 작품 72점이 24일까지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전시를 마치고 오는 8월 5일까지 단양에서 선을 보인다.

단양미술협회(회장 김순희)와 충북미술협회(회장 유승조)가 주관하고 충청북도, 충북예총, 단양군이 후원하는 이번 충북미술대전 순회전은 명실상부한 충북미술 발전의 디딤돌로서 충북미술의 가장 큰 잔치이며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단양문화마루에서는 오는 8월 8일부터 17일까지 '한국미술협회 단양지부 정기회원전'이 이어진다.

이 전시는 단양의 터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전문 미술인들의 모임인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단양지부에서 준비한 정기 미술전시회로 올 해로 네 번째 열리는 정기 회원전이다.

단양 지역 미술인들의 다양하고 훌륭한 회화와 입체, 공예 작품 50여점이 출품돼 작가들의 고유한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단양미술협회는 2012년 6월에 단양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뜻을 모은 이후로 정기미술전시회와 옛 단양길 벽화그리기, 소백산·남한강을 노래한 테마기획전 등의 활동을 통해 단양 미술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단양미술협회 회원들이 단천초등학교 어린이, 교사, 학부모들이 함께 어울려 학교 담장에 그림을 그리는 봉사활동도 진행하는 등 미술인의 재능을 지역에 심어주고 있다.

또 오는 11월 중순에는 단양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작가의 시각으로 새롭게 표현해 내는 테마기획전을, 12월 말에는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생각하는 사랑나눔전을 준비하고 있다.

더위에 지친 날들을 이겨내는 품격 있는 방법의 하나인 단양문화마루 미술전시회 관람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양백산의 푸르름과 시원한 폭포수, 남한강의 멋진 풍광의 감상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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