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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7.26 17:35:33
  • 최종수정2016.07.26 17:35:33

내 친구 꼬마 거인

로알드 달 지음 / 9천500원

△내 친구 꼬마 거인

갑자기 자취를 감춰도 걱정해 줄 사람 하나 없는 고아 소녀 소피의 이야기다. 어느 날 밤 소피는 창밖을 보다 이웃집을 기웃거리는 시커먼 그림자를 발견한다. 거대한 귀가 달린 길쭉하고 쭈글쭈글한 얼굴에 날카로운 코와 사나운 눈을 가진 거인이었다. 소피는 거인에게 납치돼 인간을 먹고 사는 거인들이 사는 나라로 끌려간다. 거인의 정체는 몸집이 7미터밖에 되지 않아 거인들에게 무시를 받으면서도 인간을 죽일 수 없어 오이만 먹고 사는 선량한 꼬마 거인 '선꼬거'였다.

친구가 된 거인과 소녀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식인 거인으로부터 세상을 구해낸다. 짜릿하고 통쾌한 결말은 어른들이 만든 질서 안에서 약자일 수밖에 없는 어린이는 물론 편견과 차별, 고정관념에 둘러싸인 어른들까지도 속 시원하게 한다. 기발한 상상력과 유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우르르 쾅쾅 하늘이 열린 날

김태호 지음 / 9천800원

△우르르 쾅쾅 하늘이 열린 날

고조선,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의 건국 신화를 담았다. 건국신화에는 시조의 등장과 함께 나라를 건국하기까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이겨 냈는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당시 우리의 풍습과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의 생활 모습, 생각까지 알 수 있다. 이 땅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은 △하늘의 아들 단군 △활 잘 쏘는 사람 주몽 △백제 왕의 어머니 소서노 △하늘이 내린 인연, 박혁거세와 알영 △거북아 거북아 알을 내놓아라 등으로 구성됐다. 우리의 과거를 알고 뿌리를 찾아 이곳에 있기까지를 밝혀내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에 대해 알게 되고, 세상의 지혜를 깨우칠 수 있다.

알나리깔나리, 우리말 맞아요?

공주영 지음 / 1만1천200원

△알나리깔나리, 우리말 맞아요?

모든 사고력과 학습 능력은 어휘력에서 비롯된다.

아이들이 풍부한 어휘력을 갖추게 되면 논리력, 창의력 등의 사고력은 물론 학습 능력도 향상된다. 어휘 학습이 가장 잘 될 때가 바로 그 어휘가 사용되는 이야기를 통해 공부할 때다.

이 책은 일상 이야기 속에서 우리말을 재미있게 익히게 해 아이들이 풍부한 어휘력을 갖추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어린이의 목소리를 통해 일상을 스토리텔링해 아이들의 흥미를 자아내고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우리말의 정확한 뜻풀이와 바른 쓰임새, 그 말에 얽힌 이야기가 함께 담겼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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