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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소상공인 "올해 경영상황 어렵다"

소비심리 위축·동일업종간 경쟁 심화
내년 경영상황도 53.8%가 악화 전망

  • 웹출고시간2016.07.25 19:41:28
  • 최종수정2016.07.25 19:42:02
[충북일보] 충북지역의 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가 바닥을 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가 충북지역 소상공인 184명을 대상으로 '2016년 충북지역 소상공인 경영상황 및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7년 경영상황이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53.8%로 조사됐다.

반면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은 12.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들의 올해 경영상황을 돌아보고 내년 경영상황을 전망해 보고자 실시했던 이번 조사에서 2015년과 비교해 올해 경영상황이 어려웠다고 응답한 비율이 87.5%(다소 어려움 53.3%, 매우 어려움 34.2%)에 달했다.

경영수지 또한 72.2%가 적자상태 라고 응답했다.

경영수지가 악화된 요인으로는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판매부진(51.1%)과 동일업종 소상공인간 경쟁 심화(51.1%)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낮은 수익구조(25.6%) 등을 이유로 꼽았다.

2017년도 경영전망에 대해서는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53.8%(다소 악화 40.8%, 매우 악화 13.0%)로 조사됐다.

경영상황 개선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각종 공과금 및 세부담 완화(62.0%)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자금지원 확대(60.9%) 및 소비촉진운동(21.7%) 등을 꼽았다.

김재영 중기중앙회 충북본부장은 "지속적인 내수 경기침체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판매부진과 동일 업종 소상공인간 경쟁 심화 등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영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소상공인들에 대한 세부담 완화, 자금지원 확대 등 소비활성화 및 내수촉진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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