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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각종 전염병 감염 '주의'

청주시보건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당부
해외여행 시 출국 2주전 장티푸스 등 예방접종 필요

  • 웹출고시간2016.07.25 14:08:26
  • 최종수정2016.07.25 14:08:26
[충북일보=청주]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에 접어들면서 휴가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여행은 철저한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해외여행은 출국 2주 전 예방접종을 하면 감염병에 걸릴 위험을 낮출 수 있다.

25일 청주시 보건소는 휴가지에서는 음식물을 충분히 익혀 섭취하고 자주 비누로 손을 씻어 콜레라와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등에 감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야간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기피제를 사용하고 밝은색의 옷과 긴 팔, 긴 바지 착용을 권고한다.

풀 숲에 서식하는 진드기로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의 진드기매개감염병이 걸리지 않도록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말아야 한다.

해안 지역에서는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이나 덜 익힌 상태로 섭취해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되지 않도록 가급적 저온보관하고 60도 이상 가열 처리,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해야 한다.

해외로 출국을 앞둔 여행객들에게 최소 출국 2주전에는 예방접종을 하도록 권고했다.

가능한 예방접종에는 장티푸스, A형간염, 파상풍, 황열, 말라리아, 인플루엔자, 수두, 홍역·풍진·볼거리 등이 있다.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중남미 지역을 2주 이상 여행을 준비할 경우 출국 2주 전에는 장티푸스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고 여행 전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A형간염은 20대 이상이 걸릴 경우 급성 간염이 유발하고 파상풍은 상처를 통해 감염되며 전신의 근육이 경직돼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감염 질환으로 높은 사망률을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소에서는 장티푸스, 파상풍 유료 예방접종을 할 수 있고 황열은 충북대학교병원(043-269-6114)에 전화 예약 후 접종이 가능하다.

그 외에 예방접종은 가까운 의료기관에 문의 후 접종을 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해외여행 전 적절한 예방접종 및 철저한 사전 예방 준비를 한다면 해외감염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여행 후 입국 시 설사나 고열, 발진 등 증상이 있을 경우 공항 검역소에 신고하고 국내여행객 또한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주며 평소에도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음식물 익혀 먹기 등 개인위생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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