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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과학교육원 교차로 일부구간 교통체증 '극심'

최근 상당공원~명암로 개통, 기존 도로 차량 정체
주된 요인으로 신호 체계보다 좁은 도로 상황 꼽혀
경찰 "원활한 차량흐름 위해 꾸준히 신호 체계 조절"
청주시 "회전교차로 설치 ·도로확장 개선방안 검토"
<사진 추후첨부>

  • 웹출고시간2016.07.12 19:11:33
  • 최종수정2016.07.12 19:13:08

12일 오전 청주시 충북과학교육원 인근 왕복 2차선 도로에 출근길 차량이 몰려들면서 양 방향 정체를 빚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 상당공원~명암로가 개통된 충북과학교육원 교차로 일부 구간 교통체증이 극심하다.

특히 퇴근시간 대 정체가 극심한데 운전자 중 상당수는 '신호등 설치로 일부 구간 정체가 심해졌다'는 입장이다.

12일 오전 8시께 과학교육원 교차로는 출근길 차량으로 북적였다.

이 시간 새로 개통된 상당공원~명암로를 도로 규정 속도로 직접 운행해 본 결과 편도 운행시간은 평균 3~4분 내외로 원활한 차량흐름을 유지했다.

문제는 기존에 있던 청주대학교~도청 간 왕복 2차선 , 그 중에서도 청주대에서 도청 방향 편도 1차선 도로였다.

도청 방면 1차선 도로는 신호등을 기준으로 차량이 길게 늘어서면서 교차로 내 도로 중 가장 정체가 심각했다.

50초 가량의 비교적 긴 직진·좌회전 신호시간에 많은 차량이 빠져나가긴 했지만 정체는 계속됐다.

오후 2시께 다시 찾은 이 도로는 오전과 마찬가지로 차량이 길게 늘어서는 등 정체가 반복됐다.

운전자 김모(여·32)씨는 "퇴근시간 대에는 청주대학교에서 도청방향으로 차량이 심각하게 정체된다"며 "원래 정체됐던 구간이긴 한 데 신호체계가 생긴 뒤로 정체가 더욱 심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러한 차량 정체의 원인은 무엇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신호체계보다 도로 상황이 정체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청주시는 지난 2010년 6월께 394억원의 예산을 들여 도로공사에 착공, 최근 상당공원에서 명암로까지 1.55㎞20m 왕복 4차로를 개통했다.

상당공원~명암로 개통으로 청주대~도청 간 기존 왕복 이차선 도로에 교차로가 형성됐다.

정체가 가장 극심한 청주대에서 도청 방면 도로의 경우 1차로에 직진(도청 방면)·우회전(성안길 방면)에 좌회전(명암로 방면) 차량까지 세 방향 차량이 집중돼 정체가 심화됐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새로 설치된 신호체계보다 도로 규모 등 구조적 문제가 차량 정체를 유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편도 1차로에 좌회전·직진·우회전 차량이 모두 몰리다 보니 정체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명암로 방면 좌회전 차량 진입로 확보 등 도로 구조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많은 차량이 한 번에 모여드는 퇴근시간에 정체가 심각하다"이라며 "도로교통공단 등과 차량 통행량 등을 모니터링하며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신호체계를 조절하고 있다"고 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차량 정체에 따른 회전교차로 설치와 명암로 방면 좌회전 차량 진입로 확보를 위한 도로 확장 등을 관계기관 등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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