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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통계로 본 남자와 여자의 삶

남녀 사망률 1위는 '암'

  • 웹출고시간2016.07.12 19:02:32
  • 최종수정2016.07.12 20:03:46
[충북일보] 충북지역의 여성들의 사망원인 1위는 '암', 여성인구 가운데 최고 출산 연령은 2006년 이후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충청지방통계청에서는 2014년 이후 매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여성 및 남성의 모습을 부문별로 조명하는 '통계로 보는 여성·남성의 삶'에 따르면 충북지역 여성과 남성의 삶을 비교할 수 있다.

2015년 충북지역 주민등록인구는 여성이 78만5천명, 남성이 79만9천명으로 남성인구가 1만4천명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구수는 올해 충북가구의 28.3%가 여성이 가구주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5월 충북지역 연령대별 여성인구는 '60세 이상'이 전체의 23.8%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50대(16.2%), 40대(16.1%) 순이다.

'40대 이상' 여성인구는 전체의 56.1%로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16년 5월 충북지역 남성인구는 '40대 이상'이 52.0%를 차지하고 있다.

가정생활에서 출생부문은 2014년 합계출산율 1천363명이다. 최고 출산율 연령은 2006년 이후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이동했다.

2014년 충북지역 가임여성 1명이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수는 1.363명으로 전국의 1.205명보다 높게 나타났다. 2013년과 비교하면 0.002명 감소한 수치다. 연령별로는 '30~34세(118.4명)'의 출산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혼인부문에서 2015년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29.5세, 남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32.2세로 나타났다.

충북지역 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전국의 30.0세보다 0.5세 낮고, 남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전국의 32.6세보다 0.4세 낮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혼 부문에서 2015년 평균 이혼연령은 여성이 42.6세, 남성은 46.3세다. 20년 이상 함께 산 부부의 이혼이 신혼(4년 이하)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충북지역 이혼의 주된 사유는 △성격차이(43.7%) △기타(25.8%) △경제문제(10.5%)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충북지역 이혼사유 중 '가족간 불화'의 사유로 이혼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지역 이혼 중 미성년 자녀가 △없음(48.7%) △1명(26.2%) △2명(20.5%) △3명이상(4.6%) 순이다.

재혼 부문에서 2015년 평균 재혼연령은 여성이 42.9세, 남성은 47.2세다. 2013년 이후 여성 연상이면서 3~5세가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2014년 여성의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인구 10만 명당 124.5명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도 '암'(인구 10만 명당)이 가장 많은 10대 사망원인으로 225.0명이 사망했다.

2014년 충북지역 여성인구 10만 명당 사망자수는 581.8명, 남성인구 10만 명당 사망자수는 716.9명이다.

충북지역 남녀 사망률 성비는 남성사망률이 여성사망률보다 1.23배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이 남성보다 높게 나타난 10대 사망원인은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으로 나타남

경제활동의 고용률 부문에서 2015년 여성은 52.8%, 남성은 71.7%로 여성 고용률이 18.9%p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취업자 부문에서는 2015년 40대 여성취업자가 가장 많고, 여성 취업자중 71.5%가 '고졸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충북지역 여성 대표자 중 가장 많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 △도매 및 소매업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 대표자 중 가장 많은 산업은 △도매 및 소매업 △'운수업 순으로 나타났다.

충북지역의 남녀별 평균시간 활용을 비교해 보면 평일 기준 여성은 2시간58분, 남성은 4시간44분을 '일' 하는데 사용하고, 교제 및 여가활동은 여성은 4시간4분을, 남성은 3시간58분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임장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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