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자아상실의 시대… 진실한 나를 던지다

충북여성미술작가회, 오는 17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서 14번째 전시

  • 웹출고시간2016.07.10 14:54:06
  • 최종수정2016.07.10 14:54:06

김서연 '샘', 가변설치, 파라핀, 벽돌

[충북일보] 충북에 연고를 둔 여성 작가들이 뭉쳤다.

자아상실의 시대에 '진실한 나'를 보여주고자 목소리를 낸 것이다.

충북여성미술작가회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에 말을 건네는 다양한 작품들을 오는 17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충북여성미술작가회의 14번째 전시로 '세상에 나를 던지다(Draw Myself)'를 주제로 열린다.

권명희, 권진이, 김경애, 김기천, 김길은, 김미영, 김미향, 김서연, 김성미, 김영란, 김정순, 박병희, 박하영, 서영란, 서은경, 서은희, 손순옥, 송선영, 송연호, 연영애, 윤문영, 이경희, 이난희, 이상애, 이선영, 이자연, 이희경, 임은수, 전상화, 천애정, 최재자, 하은영 등 32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 설치, 도예 등 4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임은수 'Passing by', Installation, Pe

대표 작품으로는 이상애의 회화 'Barbie Sisters CA25'와 박하영의 회화 '혹한기', 김서연의 가변설치 '샘', 임은수의 드로잉 'Passing by' 등이 있다.

이들의 '그리다'라는 행위는 결국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는 행위이자 자신을 세상에 어필하는 행위다. 즉, 세상에 자신을 던지는 행위라 할 수 있다.

작가들은 세상과 소통하고 예술이라는 행위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며 이 사회에 말을 건넨다.

각자의 작품을 통해 세상에 자신의 모습을 내보임으로써 진솔한 자신의 내면을 과감히 드러내는 것이다.

충북여성미술작가회는 지난 2003년 3월 지역 여성 미술작가들의 창작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발족됐으며, 현재 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충북여성미술작가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시민들에게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참여 작가들에는 지속적인 작품 활동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sora9630@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