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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중국 분교' 설립되나

해외캠퍼스 설립 추진 '관심'
호경그룹 등 中 4개 대학서 제의
건물 · 기숙사 · 도서관 제공키로

  • 웹출고시간2016.07.04 20:10:49
  • 최종수정2016.07.04 20:10:56

충북대에 분교(해외캠퍼스) 설립을 제안한 중국연변대가 훈춘캠퍼스를 신축 중에 있다. 충북대 관계자들은 지난주 이곳 현지를 둘러봤다.

ⓒ 충북대
[충북일보] 충북대가 중국에 분교 형태로 해외캠퍼스 설립을 '추진'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대의 이같은 해외캠퍼스 건립은 교육부가 오는 9월부터 해외캠퍼스를 설립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져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8월말 목표로 해외 캠퍼스 설립을 위한 고시를 마련해 발표하고 9월부터 해외에 캠퍼스 설립을 추진하는 것을 현재 추진중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대가 해외분교(캠퍼스)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지난달 중국 서안에서 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호경그룹의 사학재단 이사장 겸 총장이 지난달 충북대를 방문해 중국 서안지역에 충북대 분교(캠퍼스)를 설립해 학사운영과정을 운영해 줄 것을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호경그룹은 윤여표 충북대 총장에게 대학건물과 기숙사, 각종 교재교구, 학생 모집까지 완벽하게 제공키로 하고 충북대에서는 대학의 프로그램을 그대로 중국에서 운영해 줄 것을 요청하는 파격적인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몽골국제대학(MIU)도 충북대와 공동으로 러시아의 카자흐스탄에 대학을 설립해 진출하자는 제안을 했다.

특히 중국의 연변대는 러시아와 접경지역인 훈춘에 국제캠퍼스를 설립해 공동으로 운영하자는 제안을 해 충북대 노병호 대학원장 등 충북대 관계자들이 지난주 이 지역을 방문해 현지를 둘러보기도 했다.

내년 9월에 개교하는 훈춘의 대학은 현재 대학기숙사는 80%, 대학본부와 강의동 등은 65%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충북대는 오는 13일 공자학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충북대를 방문하는 연변대 관계자들에게 대학설립과 관련한 구체적인 자료를 요청했다.

이외에도 중국 안휘성의 한 대학에서는 대학관계자들이 7월중 충북대를 방문해 충북대 분교(캠퍼스)를 설치해 줄 것으로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대는 중국내 대학들의 잇따른 분교(해외캠퍼스) 설립을 제의해 오자 관련규정을 검토해 설립을 추진키로 하고 관련 법규정 검토 등 내부 조율에 들어갔다.

노병호 대학원장은 "현재 중국의 4개 대학에서 중국내에 충북대 분교 형태의 캠퍼스를 운영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관련 법률 등 제반 사항을 검토중"이라며 "현재까지 이들 대학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지만 충북대의 발전과 국제화에 따른 현명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대는 중국내에 분교(캠퍼스)를 설립할 경우 IT와 BT, 경영분야 등 경쟁력이 강한 학과를 위주로 진출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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