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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종합행정학교, 군종사관 74 임관식 개최

신앙전력 통해 전투형강군 육성 최정예 군종장교 탄생

  • 웹출고시간2016.07.04 11:04:12
  • 최종수정2016.07.04 11:04:12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군종사관 74기 임관식을 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육군종합행정학교가 군종사관 74기 임관식을 지난 1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신임 군종장교 49명을 포함, 학교 교관 및 간부 등 5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49명의 신임 군종장교들은 지난 5월 2일 학생군사학교로 입교해 6주간에 걸쳐 군인 기본자세와 체력을 기르고, 기초 전투기술·전술학 등을 이수했으며, 지난 6월 13일부터 이곳 종합행정학교에서 군종업무, 상담, 리더십, 전시 군종활동 등 군종장교로서 직무수행에 필요한 병과학 기본소양을 배양함과 동시에 장교로서의 올바른 가치관과 품성을 정립했다.

이날 신임 군종장교 중 교육성적 우수자로 영예의 국방부장관상은 정효천 대위(육군, 원불교)가 수상했으며, 육군참모총장상에는 곽정근 대위(육군, 기독교), 해군참모총장상에는 조효성 중위(해군, 불교), 공군참모총장상에는 박신영 중위(공군, 기독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교육사령관상에는 김상민 대위(육군, 기독교), 학교장상에는 윤주열 중위(육군, 기독교), 군종병과장상에는 박민우 중위(공군. 기독교)가 수상했다.

이번 군종사관 임관식에는 이상욱 대위 등 군종장교 25명이 이미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 후 다시 임관함으로써 군번이 두 개며 대상자의 50%가 넘었다.

특히 이상욱·이상희 대위(불교)는 '12년과 '13년에 대위로, 정효천 대위(원불교)는 '2007년 중위로 전역 후 다시 군종장교로 임관했다.

황우웅 인사복지실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임관하는 49명의 신임 군종장교들은 이제 최일선 부대로 배치되어 종교 본연의 사랑과 희생을 가지고 장병들이 있는 곳마다 함께하여 가장 인간다운 삶의 모범이 될 뿐 아니라, 신앙심을 통해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형 강군 육성에 밑거름이 되는 최정예 군종장교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임관 후 신임 군종장교 49명은 육군 28명, 해군 8명, 공군 13명(기독교 19명, 천주교 18명, 불교 11명, 원불교 1명) 나뉘어져서 전·후방 각지에서 군 신앙전력화를 위해 근무하게 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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