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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윤필웅 시민기자, 철인 3종경기 완주

난치병 투병 친구와 약속 지킨 '진정한 철인'

  • 웹출고시간2016.06.27 18:39:25
  • 최종수정2016.06.27 18:39:32

지난 26일 전남 여수엑스포공원에서 열린 6회전라남도지사배 트라이애슬론대회에 참여해 완주한 본보 윤필웅 시민기자가 난치병으로 투병중인 친구의 쾌유를 기원하는 피켓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본보 윤필웅(43·충북농협) 시민기자가 투병중인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철인3종경기를 환주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윤 시민기자는 지난 26일 전남 여수 엑스포공원에서 열린 제6회 전라남도지사배 트라이애슬론 대회에 처음으로 도전해 수영, 싸이클, 마라톤 3종목을 모두 완주했다.

윤 시민기자가 트라이애슬론 대회에 도전한 계기가 뇌 관련 난치병으로 투병중인 친구와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변 지인들로부터 많은 격려를 받고 있다.

윤 시민기자는 경기 완주 후 투병중인 친구에게 쾌유를 바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사진을 찍은 후 친구에게 가장 먼저 전송해 용기와 힘을 북돋았다.

윤 시민기자는 "올해 초 투병중인 친구와 병마를 함게 싸워 이겨내자는 의미로 철인3종경기에 처음으로 도전하기로 약속했다"며 "완주한 소식에 친구가 감동하고 힘을 내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했다.

이어 "이번 대회 준비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다른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특히 투병중인 친구가 건강한 모습으로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손꼽아 기도하겠다"고 강조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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