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인구 유출 대비해 오송 정주여건 개선하라"

청주시의회 김태수·서지한 의원 시정질문
청원청소년문화의집 부지 등 현안 질의 이어져
이승훈 시장 "오송읍 발전전략 추진 등 역량 집중"

  • 웹출고시간2016.06.27 19:38:05
  • 최종수정2016.06.27 20:03:26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에서 세종시 인구 유출에 대비해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정주여건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원구 내덕동 동부창고 인근에 조성될 청원청소년문화의집 부지도 청소년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태수(용암1, 용암2, 영운동·새누리당) 의원은 27일 열린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통합시 출범 직전인 지난 2014년 6월 말 2만1천585명이던 오송읍 인구는 올해 5월 2만1천77명으로 2년간 192명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어 "오송 국책기관 공무원들이 오송에 있는 아파트에 입주하지 않고 세종시 아파트를 분양받아 입주하는 현실"이라며 "오송으로의 인구유입을 위해서는 신도시에 걸맞은 우수한 정주여건과 각종 편의시설 구비가 필수적"이라며 청주시의 대책을 질의했다.

이 시장은 "오송은 세종시와 인접해 '빨대 효과'에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다"며 "거주 여건을 개선하면 오히려 세종시에서 역유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수립한 오송 발전전략를 추진하고 세종시에 뒤지지 않는 정주여건 개선 등에 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지한(가경, 강서1동·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원청소년문화의집이 내덕동 201-32 동부창고 38동 옆 부지에 건립하게 된 이유가 무엇이냐"며 "청소년들의 이용률 제고, 접근성 등을 고려해 최근 개관한 오창호수도서관 등 오창지역으로 다시 검토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위탁운영을 위해 청주시와 청주병원 간 체결한 협약내용과 복직을 기다리는 전 병원 직원에 대한 입장도 밝혀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당초 접근성이 좋은 중앙동 문화·예술허브센터 3층에 건립하려 했으나 중앙동에 '상당 청소년 문화의집'이 위치해 같은 지역에 건립될 경우 전체 사업비의 80%에 이르는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돼 부지를 이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부창고 38동 옆은 문화·예술·창작·스튜디오 등 시민문화 놀이터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등 문화·예술 시설이 집적된 곳으로 청소년을 위한 문회의집을 건립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다시 검토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했다.

노인병원과 관련해서는 "협약내용에 '수탁자는 전 청주시노인전문병원 근로자들이 채용되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며 "청주병원이 전 근로자들을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포용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므로 이러한 의지가 실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