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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상 전 진천군 기획감사실장, 퇴직 앞두고 장학금 기탁

  • 웹출고시간2016.06.27 14:03:03
  • 최종수정2016.06.27 14:08:54
[충북일보] 정년을 앞 둔 진천군 공무원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써 달라고 장학금을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달 말 39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조장상(60)전 진천군 기획감사실장이 27일 (재)진천군장학회에 500만원 장학금을 기탁했다.

조 실장은 재임 기간 군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다.

퇴직을 얼마 안 둔 상황에서도 그는 남몰래 장학금을 기탁해 후배 공무원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조 실장은 "오랜 공직 생활을 대과없이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물심 양면 도와주신 군민들과 후배공무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그 뜻에 보답하고 지역발전의 동력인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써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퇴직한 신동화 전 농업기술센터소장도 500만원을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김재식 전 광혜원면장도 매달 10만원씩 기탁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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