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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민·관·군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종합훈련 실시

자연재해 등 유사 시 대처능력 강화

  • 웹출고시간2016.06.27 14:10:01
  • 최종수정2016.06.27 14:10:01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7일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한 종합훈련이 실시됐다.

군에 따르면 여름철 집중호우는 상황판단회의, 응급복구와 주민대피 및 구조·구급, 이재민 구호소 운영 훈련을 군청 상황실과 동이면 적하리 올목, 동이면 다목적회관에서 연이어 실시됐다.

군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재해 상황판단회의 훈련은 예비특보에서 호우경보로 점점 격상 되는 훈련 메시지에 따라 피해발생 현황과 이에 대한 조치사항을 각 훈련 실시반이 재난안전대책본부장에게 보고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상황판단회의에 이어 집중호우 피해 현장인 동이면 적하리 올목에서는 마을주민 대피와 드론을 이용한 재해지역 조난자 수색, 소방대원의 고립자 구조, 유실된 교량 복구 등의 훈련이 실전처럼 진행됐다.

고립자 구조와 교량 복구에는 구조용 보트 2대와 굴삭기 1대, 한전의 전신주 복구 차량이 동원되기도 했다.

마지막 이재민 구호소 운영 훈련은 이재민에 대한 구호물자 제공, 임시주거지 마련 등이 동이면 다목적회관에서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국민안전처와 충북도, 옥천군이 주관이 돼 옥천소방서, 옥천경찰서, 육군제2201부대1대대, 대한적십자사옥천지구협의회, 옥천군자율방재단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김영만 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여름철 자연재해 발생 시, 유관 기관·단체의 협력을 통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인명구조 및 시설복구 능력을 배양하게 됐다"고 훈련을 강평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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