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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6.26 15:48:43
  • 최종수정2016.06.26 15:48:54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국(局)별 분장사무를 조정하고 직속기관 일부를 통합하는 9월 1일자 조직개편안을 확정한 충북도교육청이 법제심의위원회를 소집했다.

도교육청은 27일 법제심의위원회를 열고 충북도의회에 제출할 '충북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제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 교육청은 이 의안을 오는 29일 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올렸던 3월 1일자 조직개편안을 의회로부터 퇴짜맞은 교육청은 개편안을 대폭 수정했지만, 통과 가능성을 낙관하긴 힘들다.

후반기 원구성을 앞둔 도의회가 상임위원회(교육위원회)에 어떤 성향의 의원을 배치하느냐에 따라 조직개편안의 운명도 달라질 것이란 분석이 많다.

교육위 소속 여야 의원 6명 중 상당수가 바뀐 상황에서 심의테이블에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도교육청이 수정한 개편안의 요체는 행정관리국 명칭을 행정국으로 바꾸고 교육국이 처리하는 학교급식, 학생복지, 교육공무직 지원·관리 업무를 행정국으로 이관하는 것이다.

재난대응 업무와 학교안전관리 업무를 처리할 '재난안전과'를 교육국에 신설하고 직속기관을 흡수·통합 형식으로 구조조정하는 내용도 담았다.

미원도서관을 중앙도서관 분관으로, 학생교육문학관을 학생교육문화원 분원으로, 중원도서관을 충주학생회관으로, 제주수련원을 학생해양수련원 분원으로 흡수하는 게 직속기관 구조조정의 핵심이다.

보령교육원과 제주교육원을 통합해 학생해양수련원을 신설하고, 청명학생교육원은 대안중학교로 전환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1월, 3월 1일자 조직개편안을 만들어 도의회에 제출했으나 충북도의회 교육위에서 부결처리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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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