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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시장을 살리자" 삼겹살거리 상인들 안간힘

회비모아 기금 마련·월 2회 주요 등산로서 거리 홍보
식자재 공동구매·자매결연 등 활성화 등 노력

  • 웹출고시간2016.06.23 17:02:45
  • 최종수정2016.06.23 17:02:45

23일 오후 청주 서문시장 상인회(회장 이승진·왼쪽 두 번째) 와 한국병원 관계자들이 서문시장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장마와 휴가철 등으로 비수기를 맞은 청주 서문시장 상인들이 고객유치와 원가절감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서문시장에서 삼겹살 식당을 운영하는 점주들은 지난 3월 청주 서문시장 상인회 분과조직으로 삼겹살거리발전위원회(이하 청주 삼발위)를 조직하고 대내적 조직경쟁력과 대외적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내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달 일정 금액의 회비를 갹출해 행사기금을 적립하기로 했다.

구성원들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매달 2회 등산로 입구 등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하며 삼겹살 거리를 홍보하기로 했다.

대외적인 사업으로는 삼겹살을 비롯한 식자재 공동구매, 각종 기관 단체와의 자매결연, 삼겹살 협동조합 결성, 삼삼데이 확대 등 삼겹살특화거리를 조기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 기관 단체, 또는 협회와 자매결연을 활성화해 잠재된 고객들을 발굴하고 소비자 신뢰를 쌓아나갈 예정이다.

23일에는 한국병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상생발전을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청주 삼발위 위원장인 김동진 함지락 대표는 "예전에는 공동구매에 반대하는 분들이 많았으나 업소의 원가절감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업이라는 사실을 알고 거의 전원이 동의했다"며 "품질이 좋은 삼겹살을 공동구매하면 원가절감과 판매가 인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진 서문시장 상인회장은 "서문시장 삼겹살 식당 상인들의 모임을 활성화해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라며 "삼겹살 거리가 활성화돼 서문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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