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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광복 쌀' 호주 시드니 공략

광복영농조합법인-카그로 수출협약
2천900만원 상당 18t 수출 선적

  • 웹출고시간2016.06.23 15:19:54
  • 최종수정2016.06.23 15:20:11

전병순 광복영농조합법인 대표와 충북도·청주시 관계자들이 23일 오후 청원구 내수읍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호주 시드니 선적 수출 선적식을 하고 있다.

ⓒ 청주시
[충북일보=청주] 청주 '광복 쌀'이 중국에 이어 호주 시드니에 수출길을 열었다.

청주지역 쌀 가공전문업체인 광복영농조합법인(대표 전병순)은 23일 오후 청원구 내수읍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호주 시드니 선적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미곡종합처리장을 떠난 광복 쌀은 부산항을 거쳐 시드니 현지 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광복영농조합법인은 수출 선적식에 앞서 지난 13일 호주 시드니에 있는 카그로(KAGRO) 업체와 수출 계약을 맺었다.

수출물량은 2천900만원 상당의 18t으로 소비자 기호에 맞게 4㎏,10㎏, 20㎏ 단위로 포장됐다.

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전국 6개소에 지정한 대중국 수출용 쌀 가공공장으로 선정된 광복영농조합은 지난 1월 중국 베이징으로 '진수미' 5t(1천300만원)을 수출했으며 오는 7월 중국 수출업체와 협의해 광복쌀과 가공식품 등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병순 대표는 "국내 쌀 소비가 줄어들고 있지만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등 판로를 확대한다면 경쟁력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며 "앞으로 중국과 호주 수출 물량을 점차 늘려 청주지역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행정기관과 수출업체가 상호협력으로 맞춤형 시장 조사를 통해 수출 전략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관리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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