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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더민주, 의장 선출 후보등록제 상정 않기로

22일 의총 개최…"시기 촉박, 절차 더 검토해봐야"

  • 웹출고시간2016.06.22 17:36:30
  • 최종수정2016.06.22 17:36:30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을 놓고 반목이 심화되는 가운데 '후보등록제' 도입을 검토했던 더불어민주당이 23일 348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 안건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더민주 의원 10명은 22일 오후 4시 의원총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더민주 의원들은 이날 의총에서 앞서 이언구 의장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도입 여부를 놓고 논의했다.

이 의장이 제안한대로 현재 교황선출방식으로 진행되던 의장 선거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이번 기회에 도의회 회의규칙을 개정하는 방안을 토의한 결과 "시기적으로 촉박하고 개정 절차를 더 검토해봐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의장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최근 시민단체 등이 제기한 의장단 선출 방식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의장단 선출 방식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후보자 등록제 도입 등 회의규칙을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도의회 새누리당 내부는 분열됐고, 도당과 중앙당에서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이에 더민주는 직접 나서 23일 2차 본회의에서 회의규칙 개정을 위한 안건 상정을 상정, 표결에 부치는 사안을 검토했으나 끝내 철회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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