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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장 유인석 '심의' 등록문화재 등록

중요 자료로 인정받아 제661호로 등록

  • 웹출고시간2016.06.22 13:19:35
  • 최종수정2016.06.22 13:19:35
[충북일보=제천] 제천의병전시관에 전시 중인 의병장 유인석의 심의(深衣, 조선시대 유학자들이 입던 겉옷)가 21일 등록문화재 제661호로 등록되었다.

등록문화재는 지정문화재가 아닌 문화재 중 50년 이상이 지난 것으로 역사, 문화, 예술, 사회 등 각 분야에서 기념이 되거나 상징적 가치가 있는 유물로서 보존과 활용을 위해 등록하는 문화재다.

의암 유인석(1842~1915)은 조선 후기의 학자로 화서 이항로와 그의 제자 성재 유중교로부터 학문을 배웠으며 이후 제천의병의 방향을 제시하는 등 영원한 지도자이며 스승으로 활동했다.

의를 쫓아 일어났던 제천의병이 관군의 공세를 견디지 못해 근거지인 제천을 내주고 전전하다가 압록강을 넘었을 때 만주지역에 항일운동의 근거지를 만드는데 진력했고 그것이 국외 독립운동 기지 건설의 효시가 됐다.

이처럼 나라와 백성을 위해 싸운 중요한 인물인 의병장 유인석이 평소 착용했기도 하고 조선시대 말(1870년대) 통용된 심의가 복식사적으로도 중요한 자료임을 인정받아 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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