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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상당구청사 '첫 삽'

상당산성 남문 형상화…2018년 2월 준공 목표
효촌리 일원 공공청사 행정단지 도약

  • 웹출고시간2016.06.21 15:51:11
  • 최종수정2016.06.21 20:14:26

21일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효촌리에서 열린 상당구청사 신축공사 기공식에서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오는 2018년 2월 준공될 청주시 상당구청사가 첫 삽을 떴다.

청주시는 21일 상당구 남일면 효촌리 공공청사용지 4만5천882㎡ 부지에서 상당구청사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승훈 시장을 비롯해 김병국 시의회 의장·시의원, 관계기관장,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구청사 준공을 기원했다.

향후 상당구 5면 8행정동을 아우르게 될 구청사는 공사비 380억원이 투입된다.

연면적 1만9천488㎡,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행정업무를 위한 업무공간과 문화교실, 어린이집, 300석 규모의 공연장, 다양한 사회체육과 동호회 활동을 위한 다목적 스포츠센터 등의 주민편의공간이 공존하는 복합청사로 건립된다.

건물 형태는 상당산성의 남문을 형상화해 통합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상당구만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담았으며 구청을 이용하는 남녀노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청사가 준공되면 인근 농업기술센터, 상당보건소와 함께 남일면 효촌리 일대가 공공청사 행정단지로 새롭게 거듭나게 된다.

방서지구, 동남택지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과 맞물려 증가하는 행정 수요에도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남지구 택지개발은 오는 2019년 말까지 총 9천565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1만5천여 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이승훈 시장은 "상생과 화합이라는 이념 아래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이후 상생발전의 가장 상징적인 사업이라 할 수 있는 구청사 건립사업이 옛 청원군 지역인 이곳 효촌리에서 첫 삽을 뜨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기공식을 계기로 우리 청주시가 보다 나은 미래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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