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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다올찬 쌀' 소비촉진 범군민 운동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상공회의소, 사회단체 등 13개 기관사회단체 참여

  • 웹출고시간2016.06.16 17:12:53
  • 최종수정2016.06.16 17:12:53
[충북일보=음성] 음성군과 농협음성지부가 쌀 재고량 증가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쌀 가격으로 고심하는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쌀 소비촉진을 범군민적인 운동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 군청 6층 대회실에서 군과 농협 등 13개 기관·사회단체가 '다올찬 쌀 소비촉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관계기관이 협력해 범 군민 '다올찬 쌀' 6만포 관내소비 촉진운동을 추진키로 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가 기관·사회단체는 음성 다올찬 쌀 소비촉진 협약을 체결하고 쌀 판매확대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이필용 추진위원장(음성군수)은 "쌀 생산농가 를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생산농가, 소비자, 군, 주요 기관, 단체 등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쳐 쌀 소비확대에 노력할 때" 라며 "다올찬 쌀 소비촉진추진위원들을 중심으로 관내 소비가 확대 될 수 있도록 붐 조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다올찬 쌀 6만포 관내 소비촉진운동은 음성에서 생산된 쌀을 음성 관내 소비자들부터 먼저 애용하자는 것으로 올해 수매전까지 소진해야 할 1천200t(6만포/20kg기준)의 물량을 행정, 농협, 관내 주요기관, 단체, 기업체, 출향인사, 요식업체 등이 동참해 신규 소비처 발굴에 적극 앞장서 나가자는 범 군민 운동이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쌀 소비량은 172.4g으로 전년보다 3.3%로 줄어든 것으로 보통 밥 한공기에 들어가는 쌀이 100~120g인 점을 고려하면 국민 1인당 하루 2그릇의 공기밥도 먹지 않는 셈이다.

더욱이 지난해 생산량이 432만7천t으로 2009년 492만t 이후 6년만에 가장 많은 생산량을 기록했다.

이 같이 쌀 재고량이 늘고, 소비량이 급격히 줄면서 쌀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등 쌀 산업이 어느 때보다 침체되고 있어 쌀 소비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나가야 할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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