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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채소가격 '뚝'… 시원한 밥상물가

배추·대파·무·양파 전달比 최대 36%↓
봄가뭄 피해 無… 출하량 증가 영향

  • 웹출고시간2016.06.08 19:59:15
  • 최종수정2016.06.08 19:59:15

8일 오전 농협충북유통 직원이 매대에 양파를 진열하고 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올해 초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밥상 물가가 여름철을 맞아 풀죽고 있다. 지난해 같은 봄 가뭄 피해를 입지 않은 덕에 여름 출하량이 급격히 늘어난 까닭이다. 특히, 제철을 맞은 봄채소가 급격한 하락세로 돌아섰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농협충북유통(청주하나로클럽)에서 판매된 봄배추 1포기 가격은 2천980원으로 전주보다 14.8%, 전달보다 10.7% 내렸다.

배추와 함께 지난달 중순부터 출하량이 급증한 봄대파(1㎏)도 각각 33.5%, 36.1% 떨어진 1천980원에 거래됐다.

무(1개)와 양파(1㎏) 역시 육거리시장에서 각각 2천원, 1천800원에 팔리며 일주일 만에 14.1%, 10%의 하락세를 보였다. 양파의 경우 지난 2월 설 명절의 3천160원에서 43%나 떨어졌다.

농협충북유통 관계자는 "산지 출하가 원활히 이뤄지며 채솟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며 "9일부터는 개당 990원짜리 무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같은 흐름은 이번 달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주요 채소의 재배면적이 증가한데다 특별한 작물피해도 없어 6월 출하량이 예년보다 10%가량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달 배추 가격을 10㎏당 5천원, 무를 18㎏당 9천원 안팎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만 조생종 출하가 곧 끝나고 중만생종 입고가 시작되는 양파의 경우 ㎏당 650원~850원가량 오를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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