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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6.08 15:52:28
  • 최종수정2016.06.08 20:38:18

태백장사(80kg이하)에 오른 김성용(제주특별자치도청·오른쪽)이 강대규 감독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고, 믿지기 않습니다."

청주 출신의 김성용(25·제주도청)이 '5회 씨름의 날 및 2016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김성용은 지난 6일 열린 이번 대회 태백장사(80㎏이하) 결정전에서 노장 정창진(경기광주시청)을 3대2로 제압하고 생애 처음으로 꽃가마에 올랐다.

그는 32강전에서 태백급 강자 안해용(의성군청)을 제압한 후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후 박정우(의성군청)에 이어 4번의 태백장사를 지낸 김수호(안산시청), 문준석(수원시청)을 내리 제압했다.

지난 2011년 운호고를 졸업한 김성용은 부산 동아대에 입학하면서 웨이트와 러닝 등 개인훈련을 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김성용은 동아대 시절부터 가능성을 눈여겨 본 제주도청 강대규 감독에 의해 지난해 실업팀에 입단하게 됐다.

제주도청에서도 팀 훈련에 이어 묵묵히 개인훈련을 하는 김성용은 이번 대회에 앞서 출전한 4차례 대회에서 1위를 두차례 차지하는 등 기량이 한 단계 오른 모습을 보였다.

강대규 감독은 "김성용은 이미 기량과 근력이 뛰어난데다, 평소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잘 따라 주고 있다"며 "자기 감정을 조절하는 마인드 컨트롤 능력만 조금 더 키우면 대성할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로 판단된다"고 했다.

김성용은 "꿈에도 그리던 태백장사에 올라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감독님과 함께 열심히 훈련해 더욱 훌륭한 선수로 남고 싶다"고 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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