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남도 "석탄 화력발전소 더 이상 만들지 말라" 정부에 건의

충청권 미세먼지 농도는 충북,세종,대전·충남 순으로 높아

  • 웹출고시간2016.06.07 14:07:17
  • 최종수정2016.06.07 14:07:44

최근 국민들 사이에서 미세먼지 공포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주요 미세먼지 배출처로 지목되고 있는 화력발전소를 더 이상 건설하지 말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사진은 당진화력발전소 전경.

ⓒ 충남도
[충북일보] 최근 국민들 사이에서 미세먼지 공포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주요 미세먼지 배출처로 지목되고 있는 화력발전소를 더 이상 건설하지 말라고 7일 정부에 건의했다.

이미 화력발전소가 설치돼 있는 보령·태안 등의 지역을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도 했다.

신동헌 충남도 환경국장은 7일 언론 브리핑을 갖고 "선진국들은 대기 오염 문제 등을 고려해 석탄 화력발전소를 폐쇄하고 있다"며 "정부가 도내에 증설키로 한 석탄 화력발전소 에너지원을 태앙광·풍력·LNG 등 친환경적인 것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충남에는 당진·보령·서천·태안 등에 화력발전소 26기가 설치돼 있고, 정부는 6기의 화력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도는 환경 개선을 위한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현재 kWh당 0.3원인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표준세율을 원자력발전 수준인 1원으로 인상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한편 도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전국 시·도 별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경기가 49로 가장 높다. 이어 △인천·충북(48) △강원·전북(47) △대구·울산·세종·경남(45) △부산·경북(44) △대전·충남(43) △서울·제주(41) △광주(40) △전남(37) 순이다.

충남/ 최준호 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