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도내 사립대 교직원 '급여보조성 수당' 삭감·폐지

사립대 교직원들 '대학자율권 침해' 반발

  • 웹출고시간2016.06.02 20:24:55
  • 최종수정2016.06.02 20:25:16
[충북일보] 충북도내 사립대 교직원들에게 지급되던 영유아보육비 수당에 대해 정부가 삭감 또는 폐지를 요구해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수당 폐지 또는 삭감은 교육부가 지난 2013년에 대학이 등록금(교비회계)로 사학연금 개인부담금 2천80억원을 대납해왔다며 환수를 지시한데 이은 것으로 충북도내 사립대 교직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교육부의 당시 감사는 이후 각급 법원에서 '불법성이 없다'는 판결을 받았다.

도내 사립대들에 따르면 "단협을 통해 대학들이 교직원들에게 지급한 영유아보육비 수당이 정부 누리과정 지원금과 중복된다며 삭감하거나 폐지할 것을 지난달 공문을 받았다"며 "법적으로 근거가 없음에도 또 다시 이 같은 요구를 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3년 충북에서도 일부 사립대들이 사학연금 개인부담금을 대납했다는 이유로 교직원들에게 모두 환수조치해 불만을 사 왔었다.

도내 한 사립대 관계자는 "정부가 왜 무리수를 두는지 모르겠다"며 "단체협상을 통해 지급키로 한 것을 강제적으로 중단하려는 것은 대학의 자율권 침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