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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준공식 개최

충북대학교 일원 13만700㎥ 빗물저장, 재해위험성 해소

  • 웹출고시간2016.05.24 16:02:30
  • 최종수정2016.05.24 20:01:14

24일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 충북대학교 사업현장에서 열린 ‘개신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준공식’에서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인근 주민들이 장마철만 되면 불편을 겪었던 상습 침수의 걱정을 덜게 됐다.

청주시는 24일 오후 3시 서원구 개신동 충북대학교 사업현장에서 '개신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해 김기동 청주시의회 부의장 및 시의원, 변재일 국회의원, 직능단체장,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풍물놀이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건설교통본부장 경과보고, 표창장 수여, 시장 인사말씀,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물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개신지구 우수저류시설은 사업비 106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1월 착공, 1년4개월 만에 준공됐다.

이 시설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상습적 침수 지역(복대2, 사창, 개신)에서 빗물 13만700㎥를 임시로 저장하게 된다.

특히 개신지구 우수저류시설은 50년 강우빈도로 설계돼 시간당 80㎜가 내려도 침수를 완벽하고 안전하게 막을 수 있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도로 및 상가 상습 침수로 어려움을 겪었던 충북대 정문 일원 3.053㎢가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 등 강우유출량 증가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장은 "충북대정문 일원은 지리적 여건상 비가 조금만 내려도 도로와 상가 침수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걱정을 많이 했던 지역"이라며 "이번에 완벽한 시설을 준공함으로 상습침수피해 예방과 주민들의 생활안정에 기여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개신지구 우수저류시설은 내수, 내덕지구에 이어 세 번째로 조성된 재난 안전시설로 내년에도 서원구 수곡지역의 도시침수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해가 예상되는 상당구 미원면 어암, 화원, 대신리와 문의면 덕유리의 급경사지 보강사업을 현재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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