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8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손·입안에 수포…수족구병 급증 '주의'

외래환자 수 1천명당 10.5명꼴
청주시보건소, 유치원·어린이집 위생 관리 철저 당부

  • 웹출고시간2016.05.22 15:41:07
  • 최종수정2016.05.22 15:41:07
[충북일보=청주] 이른 무더위로 최근 수족구병이 빠른 속도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어린이집·유치원 등 집단생활시설에서 전파에 의한 집단 발생 가능성이 있어 영유아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22일 청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 조사결과 지난 4주간 지속적으로 수족구병 의사환자가 증가해 20주(5월8~14일)에 전체 외래환자 수 1천명당 수족구병 의사환자 수가 10.5명으로 나타나 6월 중 유행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족구병의 주원인은 콕사키바이러스 A16형,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이다.

감염경로는 타액, 객담, 콧물 등 호홉기 분비물, 감염자의 진물, 대변·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수영장에서도 전파가 가능하다.

잠복기는 3~7일이고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설사, 구토, 입, 손발 등에 발진·수포가 생긴다.

수족구병에 감염되면 처음 2~3일 동안 증상이 심해지고, 아이가 잘 먹지 못하며 열이 발생하고 3~4일이 지나면 호전되기 시작해 대부분 1주일 안에 회복된다.

그러나 신경계합병증, 신경원성폐부종, 폐출혈 등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치명적일 수도 있으며 수족구병을 앓았더라도 다시 재감염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족구병은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집단생활시설에서 전파에 의한 집단 발생 가능성 높다"며 "가정과 시설에서는 손씻기 생활화를 지도하고 환경을 청결히 가꿔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손, 발, 입안에 수포가 생기거나 열이 나는 등 수족구병 유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인근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안순자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