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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문화가 있는 날, 세종시내에서 즐길 거리 풍성

음악분수쇼 유명한 방축천서 '문화공감-四색데이'
세종청사 대강당선 북한실상 폭로 영화 '태양 아래'
시내 2개 영화관, 9천원짜리 영화 5천원에 관람 가능

  • 웹출고시간2016.05.19 18:36:38
  • 최종수정2016.05.19 18:36:38
[충북일보=세종] '가정의 달' 5월도 하순으로 접어든다.

이달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인 25일에는 세종시내에서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방축천서 음악분수쇼와 함께 공연 즐기기

5월 문화가 있는 날인 25일,음악분수가 있는 세종시 방축천 수변공원에서는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문화공감-四(사)색데이' 행사가 열린다. 사진은 이날 밤 8시 30분부터 20분간 펼쳐질 음악분수쇼 모습. 지난 2014년 9월 8일 추석날 찍은 것이다.

ⓒ 최준호 기자
이달 문화가 있는 날에는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창작소 이음 등이 주관하는 지역거점 특화프로그램인 '문화공감-四(사)색데이'가 방축천 수변공원에서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열린다.

우선 낮 12시부터 매 시간 단위로 방축천 곳곳에서는 전문예술인들이 참가하는 버스킹(Busking·거리공연)이 진행된다.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가하는 프리마켓은 밤 10시까지 수변공연에서 열린다. 예술체험 공방과 수변카페도 운영된다. 음악분수 주변에서는 버스킹이 끝나는 저녁 7시부터 메인 공연(전통연희와 락의 콜라보)이 열린다.

5월 문화가 있는 날인 25일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세종시 방축천 수변공원에서는 예술창작소 이음 등이 주관하는 지역거점 특화프로그램인 '문화공감-四(사)색데이'가 열린다.

ⓒ 이음
특히 공연장에서는 지난 1일 가동이 시작된 '세종시의 명물' 음악분수쇼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쇼는 매년 5월부터 10월말까지 저녁 밤 8시 30분부터 20분 간 진행된다. 음악분수쇼를 할 때에는 물줄기가 음악에 맞춰 지상 최고 40m까지 솟구치면서 옆으로도 흩어지기 때문에 물벼락을 맞기 십상이다. 따라서 우산이나 우비를 지참하는 게 좋다.

세종시 관계자는 "관람객들에 대한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분수쇼 배경곡을 지난해 29곡에서 올해는 49곳으로 크게 늘렸다"고 말했다.

만약 비가 오면 공연은 1주 연기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공연 044-868-8488, 음악분수 044-300-5333)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세종청사 대강당에선 북한 실상 폭로 영화 '태양 아래' 무료 상영

25일 오후 7시부터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무료 상영될 북한 주제 다큐멘터리 영화 '태양 아래(Under the Sun·상영시간 92분,전체 관람가)' 포스터.

ⓒ 정부청사관리소
이날 오후 7시부터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600여석)에서는 한국영상자료원과 정부세종청사관리소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영화관' 행사가 열린다. 러시아 감독 비탈리 만스키(53)가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태양 아래(Under the Sun·상영시간 92분,전체 관람가)'가 무료로 상영된다.

지난 4월 27일 국내에서 개봉돼 현재도 상영 중인 이 영화는 당초 러시아와 북한의 지원을 받아 진미라는 8살 소녀를 중심으로 평양 주민들의 일상을 소재로 만들 예정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감독은 제작 과정에서 당국이 준비한 모든 것이 사전에 조작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따라 북한 실상을 올바로 알리기 위해 당국 요구와는 정반대로 주민들의 실제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최근 이 영화를 관람했다고 한다. ☏044-203-2435

◇세종시내 2개 영화관에서는 9천원짜리 영화 5천원에 관람

이날 세종시내 2개 영화관(종촌동 CGV세종,조치원 메가박스세종)에서는 영화 관람료가 할인된다.

오후 5~9시 시작되는 영화(3D상영관,특수관 제외)에 한해 9천원짜리 영화를 4천원(44%) 싼 5천원에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CGV세종 1544-1122,메가박스세종 1544-0070)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5월 문화가 있는 날인 25일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세종시 방축천 수변공원에서는 예술창작소 이음 등이 주관하는 지역거점 특화프로그램인 '문화공감-四(사)색데이'가 열린다. 행사장 가는 방법.

ⓒ 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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