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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5.16 19:39:16
  • 최종수정2016.05.16 19:39:16

제44회 성년의 날인 16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전통성년례에서 성년을 맞은 학생들이 초례 의식을 치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올해 만 19세가 되는 충북대 재학생 2천500여명이 '진정한 성인(成人)'이 됐다.

충북대는 16일 44회 성년의 날을 맞아 청주향교·공군사관학교와 함께 개신문화관에서 전통방식의 성년례를 재연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년(1997년생)이 된 충북대 재학생과 공군사관학교 기간장병, 부모 등 2천500여명이 참여했다.

성년례는 시가(始加)와 재가(再加)·삼가(三加) 등 가례가 이어졌고 갓을 씌워주는 관자례(冠子禮), 수훈첩을 주는 수훈(授訓) 순서로 진행됐다.

큰손님(주례)은 노병호 충북대 대외협력연구부총장이, 계자빈은 권수애 양성평등상담소장이 각각 맡아 남학생과 공군 장병에겐 갓을, 여학생에겐 비녀와 족두리를 씌어줬다.

학생들은 옛부터 성인으로 대우받으려면 반드시 치러야 했던 성년례에서 성년례의 의미와 복식 갖추는 법, 절하는 법을 배웠다.

윤여표 총장은 "성년이 된 모든 학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성년의 의미는 자유와 동시에 책임이라는 의무가 부여된다. 따라서 작은 일에도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생활하길 바라며 앞날에 성공만이 있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충북대는 지난 2002년부터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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