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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처음 난 노란 수박, 맛도 좋답니다"

연동면서 17일 첫 수확…소형이라 핵가족에 적합

  • 웹출고시간2016.05.16 15:23:01
  • 최종수정2016.05.16 15:24:04

세종시 연동면 세종늘푸른영농법인 진영환 대표 등 8명이 지난 2월부터 온실 21개 동에서 재배한 '속이 노란 수박(망고수박)'이 17일부터 수확된다. 세종시에서 속이 노란 수박이 생산되기는 처음이다.

ⓒ 세종시농업기술센터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농업기술센터는 "연동면 세종늘푸른영농법인 진영환 대표 등 8명이 지난 2월부터 온실 21개 동(총면적 1만4천㎡·4천242평)에서 재배한 '속이 노란 수박(망고수박)'을 17일부터 수확한다"고 16일 밝혔다. 세종시에서 속이 노란 수박이 생산되기는 처음이다. 진 대표 등은 작년까지는 지역 특산물인 일반 '맛찬동이 수박'을 재배했다.

세종시 연동면 세종늘푸른영농법인 진영환 대표 등 8명이 지난 2월부터 온실 21개 동에서 재배한 '속이 노란 수박(망고수박)'이 17일부터 수확된다. 세종시에서 속이 노란 수박이 생산되기는 처음이다.

ⓒ 세종시농업기술센터
'로얄블랙' 품종인 이 수박은 껍질은 일반 수박과 비슷하게 흑녹색(黑綠色) 줄무늬를 띤다. 하지만 일반 수박과 달리 속이 빨간색이 아닌 짙은 노란색이다. 겉모습도 원형이 아닌 타원형이다. 1통 무게는 3.1~4.5kg 정도로 일반 수박(4~8kg)의 약 절반 정도로 작다. 소비자들의 핵가족화 추세를 반영,소형화했다고 한다.

특히 이 수박은 겉보기와는 달리 당도가 일반 수박보다 높고 과육이 아삭거리는 등 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이라는 게 농업기술센터 측 설명이다. 1통 소비자 가격은 2천~3천원 정도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신기한 수박은 유감스럽게도 당분간 세종시에서는 구입할 수 없다.

세종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모 유통회사와 계약재배를 통해 첫 해인 올해는 수확한 전량을 외지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 출하할 예정"이라며 "하지만 앞으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생산량이 늘어나면 세종시에서도 직접 구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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