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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도시 1,6생활권에 공공기관 단지 추가 조성될 듯

행복청 "1-2생활권에 연금공단·건강보험공단 입주 확정"
전체 6개 필지 중 2개 필지만 남아…올해 추가 수요 조사
신도시 2단계 건설 탄력,부동산 시장도 더욱 활성화될 전망

  • 웹출고시간2016.05.15 17:25:05
  • 최종수정2016.05.15 20:06:28

정부는 세종시 1-2생활권에 처음 조성한 공공기관 단지가 2개 필지밖에 남지 않음에 따라 올해 수요 조사를 실시,입주 희망 기관이 많으면 단지를 추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작년 2월 단지에 입주한 선박안전기술공단 사옥 전경.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중앙행정기관 4단계 세종시 이전(소청심사위,국민안전처,인사혁신처)이 지난달부터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부처 산하 공공기관들의 세종시 이전도 잇따르고 있다.

정부는 1-2생활권(아름동)에 처음 조성한 공공기관 단지가 2개 필지밖에 남지 않음에 따라 올해 수요 조사를 실시,입주 희망 기관이 많으면 단지를 추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 시작된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2단계 건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검찰과 세종시가 벌이고 있는 아파트 불법 전매 및 임대자 수사 및 조사에도 불구, 지역 부동산 시장도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아름동 공공기관 예정 부지, 6개 필지 2개만 남아

세종 신도시에서 처음 조성된 1-2생활권(아름동) 공공기관 단지 배치도.

ⓒ 네이버
행복도시건설청은 " 국민연금공단이 1-2생활권(아름동) 공공기관 예정 부지 6개 필지 중 선박안전기술공단 옆 1개 필지를 LH에서 매입, 사옥을 짓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은 당초 대전지역본부 산하 세종상담센터를 운영하다 지난해 6월 1일자로 센터를 지사(어진동 농협세종통합센터 3층)로 승격시켰다. 이에 따라 직원 수가 2명에서 15명으로 늘어났다.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공단측은 이르면 2018년까지 세종사옥을 신축, 세종시 인구 급증에 걸맞게 세종지사를 본부로 독립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세종본부 근무 인원은 또 다시 크게 늘어난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축산물품질평가원 옆 부지를 매입, 새 사옥을 지어 내년말께 세종지사를 입주시킬 예정이다. 보험공단도 연금공단과 마찬가지로 세종지사를 지역본부로 승격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 신도시에서 처음 조성된 1-2생활권(아름동) 공공기관 단지 위치도.

ⓒ 원지도 출처=네이버
1-2생활권 공공기관단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서북쪽으로 1.6㎞ 떨어진 곳에 있다.

단지 내 2개 필지에는 이미 3개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다. 인천시 연수동에 있던 해양수산부 산하 선박안전기술공단(직원 수 250여명)은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지난해 2월 아름동 공공기관 단지에 입주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축산물품질평가원(직원 수 260여명)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직원 수 42명)가 지난해 8월 경기 군포에서 이곳으로 이전했다. 이들 기관이 모두 입주하면 1-2생활권에 남는 공공기관 부지는 2개 필지다.

◇세종시는 인근에 정부청사 있고 기반시설 완비돼 공공기관 입지 조건 최적

이처럼 세종 신도시가 전국 공공기관들의 입주 희망지로 주목을 받는 것은 지역에 정부세종청사가 있어 관련 업무 처리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기반시설이 완비된 토지를 해당 기관의 수요에 맞춰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올해 시작된 신도시 2단계 건설에 맞춰 도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추가로 수요 조사를 할 방침이다. 그 결과 입주를 원하는 기관이 많을 경우 아직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6생활권, 그리고 여유 부지가 있는 1생활권을 중심으로 공공기관 단지를 추가로 조성키로 했다. 14개 국책연구기관과 세종시청,세종교육청 등 이미 공공기관이 많이 입주한 3,4생활권에도 해당 기관이 월할 경우 개별 입주를 허용키로 했다.

홍순민 행복도시건설청 도시성장촉진과장은 "세종 신도시는 중앙행정기관과 연계한 업무 효율성은 물론 교육, 문화, 교통 등 뛰어난 정주여건 측면에서도 공공기관이 입지하기에 최적의 여건을 갖춘 곳"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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