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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시가총액 3개월여 만에 7.8% 증가

87개 상장제약사 시총 71조6913억원 규모
1위 셀트리온… 영진약품·제일약품 10위권 진입

  • 웹출고시간2016.05.15 15:39:51
  • 최종수정2016.05.15 15:39:51
[충북일보] 국내 상장제약사 시가총액이 지난 3개월여 동안 7.8% 증가했다. 일부 업체는 세 자리수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15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는 국내 87개 상장 제약사(바이오·원료의약품·지주회사 포함)의 12일 현재 시가총액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 2월18일 종가(66조5천167억원) 대비 7.8% 늘어난 71조6천913억원으로 조사됐다.

분석대상 87곳 중 74곳(85.1%)은 시가총액이 증가했고 13곳(14.9%)은 감소했다.

시가총액 1위 기업은 셀트리온이었다.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지난 2월18일(11조8천405억원) 대비 1.3% 감소한 11조6천895억원을 기록했다.

2위는 8조3천64억원을 기록한 한미약품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였다. 이어 한미약품(6조1천45억원), 유한양행(3조3천736억원), 메디톡스(2조5천907억원), 코미팜(2조1천47억원), 녹십자(2조335억원), 영진약품(1조7천940억원), 녹십자홀딩스(1조7천212억원), 제일약품(1조2천934억원) 순으로 시가총액이 높았다.

영진약품과 제일약품은 이 기간 시가총액이 세 자리수 증가율을 보이며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동아에스티와 종근당의 시가총액은 각각 10.5%, 13.5% 감소하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최성규 팜스코어 수석연구원은 "최근 영진약품은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연물 신약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며 "다국적 제약사 제품들의 텃세가 심한 이 시장에서 부작용이 적은 세계 최초 천연물 신약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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