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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비 뜯은 청주시 공무원 '성매수 의혹'

市 감사관실 '밀착가이드'
고용 확인 …경찰 수사 확대

  • 웹출고시간2016.05.10 19:54:19
  • 최종수정2016.05.10 19:54:26
[충북일보=청주] 속보=수백만원의 중국 여행 경비를 보조금 지원단체로부터 뜯어낸 청주시 공무원들이 현지에서 성매수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9일자 3면, 10일자 2면>

10일 청주시에 따르면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청주시 보조금을 받아 사업을 하는 무역관련 협회로부터 외유성 경비 280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청주시 공무원 2명을 수사하고 있다.
청주시 경제투자국 같은 팀 소속인 A씨 등 2명은 지난달 15~17일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여행길에 오르기 전 협회 직원에게서 중국돈 1만4천900위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 감사관실 조사결과 A씨 등은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중국 현지에서 가이드와 도우미를 겸하는 속칭 '밀착가이드'를 직접 고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밀착가이드란 24시간 관광객과 동행하면서 낮에는 여행 가이드 역할을 하고, 밤에는 성매매를 하는 여성을 말한다.

감사관실 조사에서 A씨 등은 "중국 현지에서 여성 가이드를 고용한 건 맞지만 성매수는 하지 않았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감사관실 조사보고서를 넘겨받아 이들의 뇌물수수와 성매수 비리 의혹 등을 파헤치고 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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