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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5.10 14:44:13
  • 최종수정2016.05.10 14:44:18

허풍선이 타령

서정오 지음 / 9천800원

△허풍선이 타령

'자린고비라고 하는 것이 인색하기로 말하자면 하늘 아래 둘이 없는 구두쇠여서 그 노랑이짓을 이야기로 풀어내자면 사흘 밤낮을 해도 다 못할 것이다마는, 오늘은 이런저런 이야기 다 제하고 조선 팔도 구두쇠란 구두쇠는 다 모여 산다는 자린고비 마을 이야기나 한번 해 볼까나.'

우리 옛이야기 여섯 편을 판소리 가락으로 풀어냈다. 이야기를 노랫가락으로 풀어 소리 내어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즐거워지고 우리 전통 가락을 몸으로 익히게 된다. 특히 옛이야기들 중에서 정말 우습고 재미난 여섯 편을 모아 새롭게 써서 즐거움이 더욱 크다. 익살맞은 입담과 토박이말 재미가 곳곳에서 등장하여 책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해 준다.

방정환, 어린이 세상을 꿈꾸다

오진원 지음 / 1만원

△방정환, 어린이 세상을 꿈꾸다

어린이날을 만든 사람으로만 알려졌을 뿐 그동안 제대로 조명되지 않은 인물 방정환의 삶을 소개한다. 모두가 어려웠던 일제강점기, 가장 낮은 자리에서 천대받던 어린이의 현실을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었던 그의 사상이 어디에서 왔는지, 어린이가 누려야할 문화와 예술의 밑거름을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알아본다.

방정환은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날 행사를 기획하고, 어린이가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에 대해 선전했다. 어른과 똑같은 인격적 예우를 할 것, 14세 이하 어린이들의 노동을 금지할 것, 배움과 놀이의 기회와 시설을 보장할 것 등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주장을 펼쳤다. 이 책은 '제1회 어린이날 선전문' 전문을 소개한다.

이보다 멋진 선물은 없어

패트릭 맥도넬 지음 / 1만1천원

△이보다 멋진 선물은 없어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그림책. 칼데콧 아너상 수상 작가 패트릭 맥도넬이 건네는 멋지고 행복한 선물 이야기다. 작가 패트릭 맥도넬은 이 책에서 가장 훌륭하고 값진 선물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알려준다. 또한 누군가와 함께하는 시간과 추억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일깨워준다.

패트릭 맥도넬은 현재 미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만화가이자 그림책 작가로, 최소한의 선과 색만으로도 등장인물들을 아주 생동감 있고 사랑스럽게 표현한다. 그러면서도 그 안에 철학적인 삶의 의미를 깊이 있게 담아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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