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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떠나는 노영민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 앞장"

17~19대 3선 국회의원 역임 후 20대 불출마
내년 더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서 중용 확실시
"충북지사 선거 관심 없어, 중앙정치에 올인"

  • 웹출고시간2016.05.09 19:57:55
  • 최종수정2016.05.09 20:25:18
[충북일보] 오는 29일 국회를 떠나는 더불어민주당 노영민(청주 흥덕) 의원.

17대부터 19대까지 연속 3선의 중진 의원이자, 더민주 안팎에서 친노(친노무현), 친문(친문재인) 핵심 중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그는 초선이었던 17대 국회 전반기 2년 동안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 유치와 청주 3차국도대체우회도로 조기 건설을 위해 국회 건설교통위원으로 활약했다.

이후 10년 동안 국회 산업통상자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국회 안팎에서 산업통상위 터줏대감으로 인정받았다.
17대 당시 여당 소속이었던 노 의원은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저지운동을 기억하고 있다. 산업위원 자격으로 지역에 이익이 되는 협상과 소통의 정치를 펼쳤다.

재선에 성공한 18대 출범 후 그는 중앙 정치에서 요직을 섭렵했다. 전반기 국회에서 당 대변인을 맡아 최장수 대변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8대 후반기에는 2년 간 원내수석을 맡아 여야 교섭단체 간 각종 현안에 대한 협상 과정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줬다.

대통령 선거가 있었던 지난 2012년 3선에 성공한 노 의원은 곧바로 문재인 대선캠프에서 활동했다. 대선 후보와 직접 연결되는 박영선 의원, 김부겸 당선자 등 5명과 함께 기획위원으로 활약하다가 후보와 기획위원을 연결하는 후보 비서실장에 발탁됐다.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다면 노 의원은 충북 출신 최초의 청와대 비서실장 또는 국무총리로 발탁됐을 가능성이 높았다.

문재인 후보가 낙선한 뒤 노 의원은 거의 1년 동안 대선패배 수습에 공을 들였다. 그리고 2015년 7월부터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을 맡았고, 직전에는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비리를 파헤치는 특위 위원장으로 명성을 날렸다.

노 의원은 지난해 자신의 시집판매와 관련된 의혹에 휩싸여 정치적 시련기에 봉착했다. 그는 얼마 뒤 불출마를 선언한 뒤 백의종군했고, 더민주당은 20대 국회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노 의원은 9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억울한 부분이 많지만, 불출마 당시와 마찬가지로 누구를 원망하지 않는다"며 "정치인생에 있어 큰 시련이었지만, 더 큰 정치를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피력했다.

국회를 떠난 뒤 행보가 궁금했다.

노 의원은 "10년 동안 산업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성장동력 문제에 관심을 가졌고, 국회 신성장포럼 대표로도 활동했다"고 전제한 뒤 "지난 3월 말 청주 지역구 사무실에 한국신성장산업연구원을 설립했다"며 "향후 국회 신성장포럼과 함께 우리나라의 성장동력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해결책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대선 이후 정치적 로드맵은 더욱 큰 관심사다.

플랜A는 더민주당 소속 대선후보가 당선되는 경우다. 이럴 경우 노 의원은 국정의 중심에 설 가능성이 높다.

플랜B는 오는 2018년 충북지사 또는 청주시장 선거 출마다. 이와 관련 "충북지사는 물론, 청주시장 선거도 관심이 없다"며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할 여유조차 없다"고 잘라 말했다.

노 의원은 중앙 정치권에서 통하는 인물이다. 2017년 대선 정국에서 큰 역할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노 의원은 "우리당에서 문재인 전 대표와 같은 경쟁력을 갖춘 인물은 없다고 본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문재인 전 대표가 당선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지역 정치인은 중앙에서 큰 힘을 발휘해야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며 "19대보다 훨씬 사정이 좋지 않을 수 있는 이번 20대 국회에서 충북은 여야를 불문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 '원 보이스'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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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100만 청주, 몇 사람이 아닌 청주시민이 함께 그려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HBM4 16단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경쟁력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런 흐름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을 종합할 때 청주시가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1조원 수준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막대한 재원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일회성 사업이나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흩어지면 청주의 미래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행정 몇 사람이 아니라 청주시민이 함께 그리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활용방안을 찾자고 가장 먼저 제안했다. 1조원 세수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청주의 미래를 누가 어떤 원칙으로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론화위원회'가 6·3지방선거 민주당 주요공약으로 다뤄지는 것인가. "이번 공론화 제안은 청주에 들어올 수 있는 큰 재정을 미래의 청주를 위해, 청주답게, 또 시민답게 쓰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약화 여부는 결국 청주시장 후보자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 지방선거 공약은 지역의 미래 비전과 행정 철학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토론회에 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