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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교육감-국회의원 정책간담회 '썰렁'

여당 5명 전원 불참 … "교육 현안 의견 달라 동석 꺼린듯"

  • 웹출고시간2016.05.01 15:08:10
  • 최종수정2016.05.01 15:08:10

지난달 30일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청주시내 한 식장에서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교육정책간담회'를 연 가운데, 참석자들이 충북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보성향의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지역구·비례대표 국회의원과 첫 정책간담회를 열었지만 여당 당선자들은 전원 불참했다.

20대 국회 개원 전에 어린이집 누리과정 재원확보 방안 등 교육현안을 협의하는 중요한 기회였지만 분위기는 썰렁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달 30일 오전 11시부터 청주의 한 음식점으로 국회의원 당선자를 초청해 상견례를 겸한 '교육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참석자는 더불어민주당의 도종환(흥덕)·오제세(서원) 의원, 국민의당 김수민(비례) 당선자, 정의당 김종대(비례) 당선자 등 4명뿐이었다.

4선 중진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과 더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 새누리당 이종배(충주)·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경대수(증평·진천·음성) 의원과 권석창(제천·단양) 당선자 등은 불참했다. 여당 당선자는 5명 전원 참석하지 않은 것이다.

하루 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지사가 마련한 간담회에 더민주당 도종환·오제세 의원, 새누리당 이종배·박덕흠·경대수 의원, 국민의당 김수민 당선자 등 여야 의원 6명이 참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역 교육계와 정계에선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역사교과서 국정화, 교육공동체권리헌장 제정 문제 등 교육현안을 놓고 진보성향 교육감과 의견이 다른 여당 의원들이 동석하길 꺼린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간담회에서 김 교육감은 △행복씨앗학교 운영 △꿈 찾고 행복 이루는 진로교육 △수업·생활지도 중심의 학교 운영 △고교 교육력 도약 프로젝트 등 4대 중점사업과 '충북행복교육지구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어린이집 누리과정 재원 확보방안과 올해 교육부 특별교부금 지역교육현안 수요 확보방안 등도 논의됐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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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