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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가장 뜨거울 곳은 세종시

부동산114 조사에서 응답자의 64%가 희망지 1순위 꼽아
전월세 거주자 10명 중 4명 "비싼 전셋값 때문에 분양받겠다"
공급 과잉 4~6월, 지역 간 '청약 양극화 현상' 더욱 심해질 듯

  • 웹출고시간2016.04.27 18:34:00
  • 최종수정2016.04.27 18:44:22
[충북일보=세종] 올해 전국의 아파트 신규 분양 예정지 중 지방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은 세종시로 밝혀졌다.

세종에 이어 인기있는 곳은 △강원 원주 △경남 진주 △전북 전주완주 혁신도시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www.r114.com)는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12일까지 전국의 5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아파트 분양 선호도' 설문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 참여자 중 자기 집 거주자는 292명(53.5%), 전월세 거주자는 254명(46.5%)이었다.

◇세종시 분양 아파트 인기,압도적 전국 1위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와 전국 10개 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돼 새 아파트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 "올해 세종시와 혁신도시에서 가장 분양받고 싶은 곳은?"이란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373명)의 63.5%는 '세종시'라고 답했다. 10개 혁신도시 중에서는 원주(18.5%) ,진주(11.8%) ,전주완주(6.2%) 순으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아파트 분양 열기가 식어가고 있는 가운데,실제 세종시는 지난해보다도 분양 열기가 더 뜨거워지고 있다.

올 들어 처음으로 지난 8일 모델델하우스 개관과 함께 분양에 들어간 '힐스테이트 세종 3차(1-1생활권 L2블록)'와 '중흥S-클래스 에듀마크(3-3생활권 L3블록)'의 경우 평균 청약 경쟁률이 10.5대 1을 기록했다고 부동산114는 밝혔다.

◇전월세 거주자 10명 중 4명 "비싼 전셋값 때문에 분양 받겠다"
전월세 거주자 '약 10명 중 4명(42.5%)'은 전셋값 상승 부담 때문에 분양을 통해 내집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작년말 기준으로 전국 평균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73.6%를 기록한 가운데, 매매가격도 꾸준히 오르면서 분양가율(매매가 대비 분양가율)이 96%에 이른다. 결국 분양가격이 일반아파트 매매값보다 더 싸거나 비슷하다 보니, 분양을 통해 자기 집을 마련하려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전체 응답자 546명 중 26.9%(147명)는 올해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이유로 '시세 차익'을 들었다. 이어 △비싼 전세 사는 대신 내집 마련(23.1%) △새 아파트 갈아타기(22%) △교육·직장·노후 등의 이유로 지역 갈아타기(12.3%)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특히 최근 대형 아파트 선호도가 낮아지면서 '소형으로 갈아타기(6.0%)'가 '중대형으로 갈아타기(3.5%)'보다 응답률이 2.5%p 높았다.

◇부동산114 "올해 '청약 양극화 현상' 더 뚜렷해질 듯"

작년에는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약 51만 가구가 전국에서 분양됐다. 올해도 약 39만 가구가 쏟아지면서, 공급 과잉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2분기(4~6월)에는 같은 기간에는 사상 가장 많은 약 16만3천 가구가 전국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기 지역에만 수요가 몰리는 '청약 양극화 현상'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는 게 부동산114의 전망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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